월간『바둑』 10월호 출간!
국내 유일 정통 바둑매거진 월간『바둑』의 10월호가 출간됐다.
바둑계에서 금기 시 됐던 주제로 토론을 벌여 큰 이슈가 됐던 [끝장토론]이 ‘기전 개혁’을 주제로 두 번째 토론의 장을 열었다. 엄민용 스포츠경향 편집국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최종준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등 스포츠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패널들이 참가하며 전문성을 높인 본 토론은, 이현욱 9단(기전개혁TF), 김성래 6단(KH에너지 감독), 안형준 5단(컴투스타이젬 감독), 문도원 3단(보령머드 감독) 등 현역 프로기사 및 감독들에게 ‘현역 선수와 감독 겸직’ 찬반에 관해 묻는 등 직설적인 콘셉트를 이어갔다. ‘기전 개혁’이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패널들의 답변을 [끝장토론2 : 기전 개혁, 세 가지 분리를 논하다]에서 확인해보자.
이번호 커버스토리 주인공은 바둑을 소재로 한 다큐 영화 <만남의 광장>을 제작 중인 정현준 감독이다. 노인을 위한 공간이 사라져감에 안타까움을 느낀 정현준 감독은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바둑을 두는 노인들을 담은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서울 한복판 종묘공원에서 일명 ‘길포바둑’을 두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만남의 광장>의 제작 비하인드를 [커버스토리: 종묘 공원 ‘길포바둑’을 아시나요?]에 담았다.
춘란배 결승3번기에서 ‘1인자 킬러’로 악명 높은 중국 탕웨이싱 9단을 2-0 셧아웃시키며 통쾌함을 선사한 신진서 9단의 승전보 두 판을 [이 달의 화제국]에 AI해설로 담았다.
이밖에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이홍렬의 [기사 비망록 : ‘반집 전문가’ 안조영 9단], 유명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 씨가 쓴 [영화와 바둑 : ‘그리스인 조르바’ 반상 위의 자유인 후지사와 슈코] 등 다양한 칼럼과 수준별 유익한 강좌물도 함께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