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선발전 돌입
‘한ㆍ중ㆍ일 여자바둑 삼국지’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선발전이 4일 막이 올랐다.
선발전은 14일까지 토너먼트 5회전으로 치러지며 49명의 참가자 중 총 3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세계여자바둑패왕전 본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16.3 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국내 여자 랭킹 2∼4위 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조승아 5단부터 떠오르는 신예 강자 김은지ㆍ정유진 2단 등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기사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여자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최정 9단은 랭킹 시드를 받아 본선에 직행했다.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대회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3명과 최정 9단, 후원사 시드 1명 등 총 5명이 한 팀을 이뤄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후원사 시드는 선발전 종료 후 발표된다.
본선 1차전(1∼7국)은 5월 막이 오를 예정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연승상금으로는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지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