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과 대국을? 서효석 대바협 신임 회장과의 만남, 4월 12일 바둑TV 방송!
시진핑과 대국을? 서효석 대바협 신임 회장과의 만남,
4월 12일 바둑TV 방송!
‘손오공’ 서능욱 九단과의 기념대국까지
한국 바둑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제8대 대한바둑협회 협회장이 된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이다.
본업은 한의사지만 일이 끝나면 언제나 바둑판 앞으로 갈 정도로 바둑 애호가인 서효석 회장과 바둑TV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 특별편을 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바둑협회장으로서 바둑계 발전에 대한 비전도 남다르다는 서효석 회장과의 인터뷰에서부터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의 ‘손오공’을 맡고 있는 서능욱 9단과의 접바둑 대국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보자.
◆ 함께하는 바둑을 꿈꾸는 서효석 회장
서효석 회장은 당장 이루기 힘든 일이더라도 목표를 세워 놓고 한 걸음씩 나아가면 결국에는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바둑계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바둑의 대중화’다.
서 회장은 바둑 인구가 더 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목표 실현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바둑계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미 밟아가고 있다.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깜짝 대국신청을 해서 화제를 모았고, 뉴욕에서 쉬운 바둑(Easy Go)이란 이름으로 미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미 시니어 바둑리그, 세계 온라인 바둑대회 등 국내외를 불문하고 여러 바둑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그이기에, 바둑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의 바둑사랑을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 취임한 서 회장에게는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서 회장은 바둑에 대한 인식이 저평가되어 있다고 진단하며, 바둑이 과거와 같은 영광을 되찾고 국민에게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바둑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와 장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쉬운 바둑으로 유년기, 청소년기 인구의 바둑 친숙도를 높여 점진적으로 바둑 인구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 전했다.
대중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바둑을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서 회장은 ‘작은 바둑판’을 제안한다.
기존의 19줄 바둑에서 벗어나 9줄 바둑, 13줄 바둑처럼 입문자도 배울 수 있는 학습법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그 외에도 서 회장은 바둑계 부흥을 위한 자신만의 방안을 제시하며 바둑계 발전에 대한 많은 고민들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바둑 사랑에서 더 나아가 바둑의 대중화에 더욱 힘을 쓰고 싶다는 서 회장의 대한바둑협회장으로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아마 강자’ 서효석 회장과 ‘손오공’ 서능욱 9단의 맞대결 성사
인터뷰를 마친 후 서효석 회장은 ‘반상(盤上)의 손오공’ 서능욱 9단과의 특별 대국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편의 주인공 서효석 회장이 서능욱 9단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
도전자 신분인 서 회장의 바둑 실력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서 회장은 공인 아마추어 6단이며, 바둑TV에서 명사들을 초청해 진행한 특별 대국에서도 활약하여 뛰어난 기력을 뽐냈다.
프로와 아마추어 자리에서 고수라 불리는 두 사람이 서로 강적을 만난 빅매치기에 이번 특별 대국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서 회장과 서능욱 9단의 대국은 3점 접바둑으로 진행된다.
한편 두 강자가 만나는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해 프로들과 접바둑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손오공을 맡은 서능욱 9단과 영환도사를 맡은 김영환 9단에게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지며 대국이 시작된다.
시청자가 서능욱 9단과 김영환 9단을 모두 이기면 아마추어 단증과 상품을 받을 수 있다.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총 30회 방영되었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현재는 두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서효석 대한바둑협회 신임 회장의 인터뷰와 서효석 회장 VS 서능욱 9단의 진검승부를 담고 있는 ‘오공도사 아무데나 접바둑’ 특별편은 4월 12일 오후 10시에 바둑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