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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맥심커피배 네 번째 우승 시상식 열려

등록일 2022.04.28782

▲왼쪽부터 준우승자 이동훈 9단, 최상인 상무, 우승자 박정환 9단.
▲왼쪽부터 준우승자 이동훈 9단, 최상인 상무, 우승자 박정환 9단.

스물세 번째 입신들의 전쟁에서 승리한 박정환 9단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 최상인 상무를 비롯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회장과 우승자 박정환 9단,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이 참석했다.

최상인 동서식품 상무는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 9단에게 상금 5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이동훈 9단에게 상금 2000만 원과 토로피를 전달했다.

박정환 9단은 “마음을 편하게 갖고 한판 한판 최선을 다했던 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면서 “속기전에 약한 편이라 이번에 더 많은 준비를 했다. 결승을 앞두고 강동윤 9단이 스파링을 해줬는데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게 보탬이 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세계대회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늘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9단만 참가하는 대회로 전기 우승자 김지석 9단과 전기 준우승자 이지현 9단을 비롯해 후원사 시드 4명과 랭킹 상위 26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를 통해 박정환 9단과 이동훈 9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3번기로 벌어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은 11일 1국에서 2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데 이어 18일 2국에서 15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0 완봉승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의 이번 우승은 13ㆍ14ㆍ18기에 이어 네 번째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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