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LG배 와일드카드 낙점
강동윤 9단이 주최사 시드로 LG배 본선에 합류했다.
2016년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강동윤 9단이 주최사 시드를 받아 LG배 통산 두 번째 우승 도전 기회를 얻었다.
강동윤 9단은 이번 LG배 국내 선발전에 참가했지만, 선발전 결승에서 박하민 9단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무산됐다. 주최사 시드로 본선에 오른 강동윤 9단은 LG배 통산 15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다.
강동윤 9단이 합류하며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24강 멤버가 모두 결정됐다.
국가별로 주최국 한국에서 13명, 중국 7명, 일본 3명, 대만 1명이 출전한다. 본선 경기는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대진은 25일 열리는 대진 추첨식을 통해 확정되며, 본선 첫 경기인 24강 토너먼트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분산 개최된다. 승자는 31일과 6월 1일 16강전을 벌인다.
8강과 4강은 11월 열리며,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은 2023년 2월 펼쳐질 예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27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출전선수 명단
한국(13명) : 신진서(이상 전기시드), 박정환ㆍ변상일ㆍ신민준 9단, 김명훈 8단(이상 국가시드), 조한승ㆍ김지석ㆍ원성진ㆍ박하민ㆍ박진솔 9단, 설현준 7단, 박건호 6단(이상 국가선발전), 강동윤 9단(와일드 카드)
중국(7명) : 양딩신 9단(이상 전기시드), 커제ㆍ미위팅(이상 국가시드), 스웨ㆍ구쯔하오ㆍ딩하오 9단, 자오천위 8단(이상 국가선발전)
일본(3명) : 시바노 도라마루 9단, 위정치 8단(이상 국가시드), 사다 아쓰시 7단(이상 국가선발전)
대만(1명) : 왕위안쥔 9단(이상 국가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