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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선수선발 완료!

등록일 2023.07.211,086

▲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참가하는 8개 팀 감독의 인터뷰. 마이크를 잡은 경기 고양시 한철균 감독(왼쪽)은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 참가하는 8개 팀 감독의 인터뷰. 마이크를 잡은 경기 고양시 한철균 감독(왼쪽)은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반상을 주름잡던 레전드 기사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올해 여덟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시니어바둑리그가 인포벨이 새롭게 타이틀 후원에 나서며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로 재탄생했다.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선수선발식에는 전기 우승팀 경기 고양시(감독 한철균)를 비롯해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의정부 행복특별시(감독 이형로), 스타 영천(감독 윤종섭)과 신생팀 yes 문경(감독 양상국), 용인 퓨리움(감독 윤영민), 칠곡황금물류(감독 정수현), 의성마늘(감독 하호정) 등 8개 팀 감독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시즌 40세 이상 여자 프로기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던 레전드리그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출전(4지명으로 선발)을 허용하며 평소 쉽게 보지 못했던 외국의 레전드 선수들까지도 한 데서 볼 수 있게 됐다.

지명제와 오더제를 병행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 출전에 따라 전면 오더제로 진행된다.

선수선발식은 각 구단 소개와 지역연고선수ㆍ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8개 각 팀은 지난 13일 지역연고선수를, 17일 보호선수를 사전지명했다.

스타 영천이 2지명으로 김종수 9단을 보호지명 했고, 이어 3지명으로 김동면 9단을 지역연고 선수로 선발했다. 경기 고양시는 올해 첫 출전 하는 김영삼 9단을 지역연고 선수로 사전지명했다.

추첨 결과 우선 선발의 기회를 얻은 의정부 행복특별시 이형로 감독은 2020-2023시즌 3년 연속 다승왕에 오른 유창혁 9단을 1지명으로 가장 먼저 호명했다.

뒤이어 스타 영천이 서봉수 9단을, 의성마늘이 권효진 7단, 용인 퓨리움이 최규병 9단, 부산 KH에너지가 김수장 9단, yes 문경이 김찬우 6단, 칠곡 황금물류가 이상훈 9단을 각 팀 1지명으로 선발했다.

디펜딩 챔피언 경기 고양시는 1지명으로 사전지명한 김영삼 9단을 비롯해 박승문 8단과 정대상 9단, 김철중 4단을 2∼4지명으로 선수 전원을 재선발해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외국인 선수로는 1990년대 후반 일본바둑을 이끌고 이창호 9단의 천적으로 이름을 떨쳤던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 9단과 일본기원에서 활약 중인 김현정 4단의 남편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출전을 알렸다.

요다 노리모토 9단은 부산 KH에너지 4지명으로,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은 yes 문경의 4지명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막식은 8월 11일 열릴 예정이며, 내달 14일 경기 고양시와 yes 문경의 개막 경기로 정규리그의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여덟 번째 우승팀은 포스트시즌에 오른 정규리그 상위 4개 팀 간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스텝래더 방식)을 통해 가려진다.

㈜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우승팀에는 3000만 원, 준우승팀에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모든 대국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선수선발식 전경.

▲8개 팀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며 2023시즌 선전을 기원했다.

▲선수선발식 결과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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