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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홍석, 비씨카드배 우승컵에 입맞춤

등록일 2012.05.173,933

▲비씨카드 이종호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3억원의 상금 보드를 들고 기뻐하는 백홍석 9단
▲비씨카드 이종호 대표이사(왼쪽)와 함께 3억원의 상금 보드를 들고 기뻐하는 백홍석 9단

백홍석 9단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의 시상식이 5월 17일 서초동에 위치한 비씨카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비씨카드 이종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강혁‧김종근 부사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유창혁 상임이사, 바둑TV 김계홍 사장 등이 참석해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백홍석 9단과 당이페이(党毅飛) 4단을 축하했다.

이종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예상을 뒤엎고 결승에 올라 명승부를 보여준 백홍석 9단과 당이페이 4단에게 감사드린다”면서 “9전 10기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끈기와 열정을 증명한 백홍석 9단, 중국바둑의 미래가 아닌 현재임을 보여준 당이페이 4단 모두 비씨카드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자국의 국위선양은 물론 세계바둑 발전을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사말 후 이종호 대표이사는 우승한 백홍석 9단에게 우승상금 3억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당이페이 4단에게 준우승상금 1억원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우승컵에 입맞추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백홍석 9단



백홍석 9단은 시상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준우승을 너무 많이 해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비씨카드배에서 우승하며 실력도 는 것같고 정신적으로도 성숙해 진 것 같다”며 “우승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준 비씨카드 이종호 사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세계대회 우승자에 걸맞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준우승한 당이페이 4단은 “많은 준우승을 거쳐 우승에 이른 백홍석 9단을 축하한다. 기회가 되면 식사 대접을 한번 해 달라”고 농을 치면서 “개인적으로 세계대회 첫 본선 진출을 이뤘고 준우승까지 한 비씨카드배는 개인적으로 잊기 힘든 대회”라며 비씨카드사에 감사를 표했다.

백홍석 9단은 5월 16일 막을 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결승5번기 제4국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4단에게 257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1로 세계대회 첫 우승에 성공한 바 있다.



▲시상식 직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중국의 당이페이 4단, 비씨카드 이종호 대표이사, 백홍석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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