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바둑』7월호 출간!
한국을 대표하는 정통바둑매거진 월간『바둑』 7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의 주인공은 이세돌 九단의 28주 연속 랭킹1위를 저지하며 1위로 등극한 박정환 九단. ‘미래권력’에서 현재의 실세로 떠오른 박정환은 무려 19연승이란 본인의 연승 신기록을 세우며 파죽지세로 응씨배 4강에 안착, 2012년도 들어 지금까지 36승 5패란 경이로운 승률을 보이며 최강 이세돌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역대 4번째로 랭킹 1위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이세돌과 투톱 체제를 형성한 박정환 九단을 분석해 봤다.
직접 놔보지 않아도 바둑의 흐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한 「눈으로 보는 관전기」에서는 제7회 응씨배 8강 이창호 九단 대 장쉬 九단의 대국을 실었다. 무관 1년차, 세계대회 10회 연속 준우승 등 최근 지독한 하향세를 보이던 이창호 九단. 그러나 그의 바둑은 언제나 끝났다 싶을 때 되살아났다. 영원한 돌부처 이창호의 바둑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눈으로 보는 관전기」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라.
일개 아마추어가 한국의 ‘명인’을 꺾는 사건이 벌어졌다. 무대는 olleh배 본선 2회전. 천하의 박영훈 九단을 이기고 본선 3회전에 진출해 이세돌과 맞붙을 이 아마추어는 도대체 누구인가. 연구생 출신 재야의 고수로 이름이 자자한 유병용 아마7단을 「이사람2」에서 만나보자. 그 외 미국입단대회를 후원한 에릭 카슨, 상도동에 바둑학원을 낸 여류기사 6인도 「이사람」코너에서 함께 만날 수 있다.
「포토드라마」에 드디어 등장한 기림(棋林)의 고수 1호. 흑룡삼걸(黑龍三傑)의 맏형이자 관자보법(官子步法)의 달인 1호는 신성(新星) 안국현을 꺾고 정현에게 도전해 오는데…. 정현 vs 1호의 대결을 「기림 제8화 천하제일바둑대회」에서 만나보자.
아니, 황제가 이런 실수를…. 2012한국리그 6라운드 스마트오로 : 롯데손해보험의 대결. 제4국까지 2:2로 팽팽하게 어울린 가운데 승부가 갈릴 5국에서 ‘황제’ 조훈현 九단과 패기 넘치는 신예 한태희 二단이 맞붙었다. 모두가 숨죽이며 대국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대국장에선 “어이쿠”란 황제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지는데….그 외 시간패로 화제가 된 최철한 九단 대 한상훈 五단의 대국 등을「포인트관전기」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