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세계랭킹 1위는 박정환
한국기원 랭킹위원회 배태일 위원이 2012년 7월 세계 랭킹을 계산해 발표했다. 이번 기록의 특징은 중국기사들의 예선 결과까지 수록해 랭킹이 낮은 중국 기사들의 점수도 정확하게 계산되었다는 점이다. 배태일 박사가 보내온 자료 전문은 아래와 같다.
※본 자료는 한국기원 랭킹위원회 배태일 위원이 보내온 자료로 한국기원의 공식랭킹과는 무관합니다.
세계 바둑 랭킹 (2012년 7월)
배태일(裵泰一)
상위 60명
아래 표1에 2012년 6월 말까지의 전적을 분석해서 계산한 7월 세계 랭킹 60위까지의 명단과 관련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작년에도 한국, 일본, 대만의 모든 공식 대국 결과를 포함했지만, 중국의 일부 예선전 결과를 포함하지 못했다. 금년에는 대국 자료를 철저히 수집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모든 공식 대국을 포함했고, 일부 비공식 교류전도 포함했다.
표1. 세계 랭킹 상위 60명
순위 |
이름 |
7월 점수 |
점수 변화 (4월 대비) |
3년 대국수 |
3개월 승국 |
3개월 패국 |
1 |
박정환 |
9789 |
65 |
233 |
28 |
5 |
2 |
이세돌 |
9747 |
14 |
205 |
18 |
7 |
3 |
씨에허 |
9721 |
15 |
206 |
11 |
7 |
4 |
천야오예 |
9689 |
20 |
214 |
15 |
8 |
5 |
스위에 |
9682 |
102 |
170 |
12 |
3 |
6 |
탄샤오 |
9681 |
16 |
184 |
18 |
8 |
7 |
구리 |
9654 |
8 |
232 |
10 |
6 |
8 |
퉈지아시 |
9611 |
107 |
189 |
18 |
4 |
9 |
최철한 |
9596 |
10 |
272 |
11 |
9 |
10 |
판팅위 |
9595 |
-3 |
133 |
14 |
8 |
11 |
저우루이양 |
9586 |
-20 |
214 |
17 |
9 |
12 |
원성진 |
9584 |
1 |
231 |
20 |
14 |
13 |
장웨이지에 |
9573 |
-62 |
162 |
7 |
7 |
14 |
박문요 |
9572 |
-78 |
184 |
11 |
11 |
15 |
후야오위 |
9567 |
16 |
145 |
13 |
8 |
16 |
강동윤 |
9564 |
-36 |
254 |
21 |
10 |
17 |
김지석 |
9558 |
-25 |
235 |
22 |
6 |
18 |
조한승 |
9557 |
28 |
181 |
20 |
8 |
19 |
박영훈 |
9551 |
-17 |
233 |
27 |
14 |
20 |
왕시 |
9548 |
57 |
168 |
14 |
4 |
21 |
콩지에 |
9546 |
-95 |
218 |
12 |
11 |
22 |
이야마 유타 |
9536 |
13 |
168 |
14 |
3 |
23 |
멍타이링 |
9532 |
41 |
160 |
16 |
7 |
24 |
백홍석 |
9515 |
5 |
198 |
22 |
13 |
25 |
리저 |
9503 |
-6 |
163 |
7 |
6 |
26 |
치우쥔 |
9499 |
-41 |
185 |
6 |
9 |
27 |
펑리야오 |
9480 |
16 |
194 |
14 |
7 |
28 |
윤준상 |
9465 |
30 |
208 |
11 |
6 |
29 |
허영호 |
9464 |
-11 |
190 |
18 |
9 |
30 |
니우위티엔 |
9464 |
-19 |
131 |
14 |
8 |
31 |
류싱 |
9456 |
-27 |
161 |
16 |
9 |
32 |
이창호 |
9453 |
-31 |
223 |
11 |
8 |
33 |
김승재 |
9443 |
92 |
145 |
18 |
5 |
34 |
나현 |
9431 |
43 |
99 |
23 |
11 |
35 |
이영구 |
9424 |
-60 |
227 |
17 |
13 |
36 |
당이페이 |
9419 |
27 |
177 |
16 |
8 |
37 |
리쉬엔하오 |
9414 |
123 |
128 |
19 |
6 |
38 |
강유택 |
9409 |
28 |
166 |
13 |
6 |
39 |
이지현 |
9404 |
68 |
92 |
19 |
6 |
40 |
왕레이(소) |
9398 |
31 |
141 |
10 |
6 |
41 |
미위팅 |
9397 |
-41 |
145 |
9 |
11 |
42 |
렌샤오 |
9396 |
163 |
143 |
20 |
5 |
43 |
양딩신 |
9395 |
-39 |
146 |
8 |
8 |
44 |
왕하오양 |
9393 |
48 |
152 |
18 |
9 |
45 |
구링이 |
9388 |
-33 |
159 |
6 |
7 |
46 |
마오루이롱 |
9386 |
75 |
147 |
13 |
8 |
47 |
박정상 |
9377 |
-8 |
161 |
12 |
7 |
48 |
리캉 |
9372 |
44 |
125 |
14 |
7 |
49 |
저우허시 |
9372 |
-42 |
113 |
9 |
11 |
50 |
목진석 |
9371 |
-73 |
178 |
10 |
10 |
51 |
김기용 |
9371 |
26 |
133 |
16 |
7 |
52 |
딩웨이 |
9366 |
-41 |
143 |
7 |
8 |
53 |
저우허양 |
9365 |
-78 |
125 |
11 |
10 |
54 |
창하오 |
9360 |
-3 |
150 |
12 |
9 |
55 |
우광야 |
9357 |
52 |
119 |
15 |
10 |
56 |
펑췐 |
9354 |
-58 |
147 |
4 |
8 |
57 |
타오신렌 |
9347 |
-13 |
115 |
8 |
8 |
58 |
탕웨이싱 |
9344 |
-34 |
141 |
6 |
9 |
59 |
홍성지 |
9342 |
58 |
147 |
18 |
6 |
60 |
쑨텅위 |
9336 |
64 |
118 |
12 |
5 |
l 박정환이 1위로 올라왔는데, 90후 세대 기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l 판팅위가 95후 세대 기사 중에서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l 스위에가 지난 3개월 동안 12승 3패의 전적을 거둬 102점이 늘었다.
l 퉈지아시가 18승 4패의 전적을 거두어서 107점이 늘었다.
l 콩지에가 12승 11패의 전적을 거두어서 95점이 줄었다.
l 렌샤오가 20승 5패의 전적을 거둬 무려 163점이 올랐다. 그는 한국 1위인 박정환에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과 갑조리그에서 연달아 이겼고, 중국 1위 탄샤오에게 갑조리그에서 승리했다. LG배 세계기왕전 8강에 오른 렌샤오는 이번 랭킹 계산에 아직 포함되지 않은 7월의 중신은행배 속기전에서도 준우승했다.
l 리쉬엔하오가 19승 6패의 전적을 거두어서 123점이 올랐다. 그는 금년에 리캉배 신수전 결승에서 양딩신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l 김승재가 18승 5패의 전적을 거두어 92점이 올랐다.
최상위 기사들의 점수 변화
다음 그림은 2009년 이래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4명의 점수 변화를 보인다. 이세돌과 구리가 2009년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1위 경쟁을 했다. 그러다가 콩지에가 2009년 겨울부터 점수가 급속히 올라가면서 2010년 초에 1위로 부상해 약 6개월간 그 자리를 유지했다. 콩지에의 점수는 급속히 올라간 것처럼 내려갈 때도 빠르게 추락했다. 휴직하다 2010년 1월 복귀한 이세돌이 연승행진을 하면서 점수를 올려 2010년 7월부터 1위에 올라 거의 2년 동안 1위를 지켰다. 박정환은 2009년 초에는 이세돌이나 구리보다 500점 가까이 점수가 낮았는데, 그의 점수가 꾸준히 올라서 금년 6월 이세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중일 비교
한중일 삼국 기사 중에서 10위, 20위, 30위, 40위 안에 있는 기사들의 수를 표2에 적었다. 중국이 전체적으로 강한데, 박정환과 이세돌이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 한국의 바둑이 경쟁력이 있다. 일본 기사 중에서는 이야마 유타 홀로 30위 이내에 들었고, 그 다음 서열인 장쉬는 67위로 60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표2. 상위 기사들의 국가별 숫자.
순위 |
한국 |
중국 |
일본 |
10위 이내 |
3 |
7 |
0 |
20위 이내 |
8 |
12 |
0 |
30위 이내 |
11 |
18 |
1 |
40위 이내 |
17 |
22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