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단명국으로 끝낸 신진서 "요즘은 칼이 무뎌진 것 같아서..."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
셀트리온, 컴투스타이젬에 3-2 승
2021-2022 KB리그는 이번주부터 8라운드로 들어섰다. 총9라운드의 일정으로 팀당 한 경기 또는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종반전이다.
8라운드 대진은 셀트리온-컴투스타이젬, 바둑메카의정부-포스코케미칼, 유후-킥스, 정관장천녹-한국물가정보. 수려한합천은 휴번이다.
"오늘 대결하는 두 팀. 이번 KB리그는 전반기 4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이기고 싶을 겁니다."
송태곤 9단의 중계 해설로 진행된 첫 경기에서 4위 셀트리온이 6위 컴투스타이젬을 밀어내고 4강 진입의 결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 최종 스코어는 3-2. 개별 대국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승부가 많았다.
신진서 9단의 선제점으로 시작한 경기는 이어 이번 시즌 5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강승민 7단(51위)이 9위 한승주 9단을 꺾으면서 이변의 첫 총성을 울렸다. 상대전적에서도 강승민 7단이 2승6패로 뒤져 있었기에 바둑TV 해설자 4명 모두가 한승주의 승리를 예상한 대국이었다(셀트리온 2-0).
컴투스타이젬의 최정 9단이 한 판을 만회한 상태에서 48위의 5지명 한상조 4단이 8위 원성진 9단을 꺾은 것은 더 큰 이변이었다. 결과는 반집. 올 시즌 처음으로 KB리그 무대를 밟은 햇병아리가 지난 시즌 전승 신화의 주인공을 물리친 쾌거였다.
팀 스코어 2-2에서 조한승 9단이 박하민 8단을 꺾은 것도 이변이라면 이변. 컴투스타이젬의 안형준 감독이 경기전 '키 매치'로 꼽은 이 판이 결국 승부를 좌우하면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개막 전 '후보 1순위'로 꼽히던 셀트리온은 4승3패로 4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겨진 체면을 살렸다. 컴투스타이젬은 2연패-3연승-2연패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7위(3승4패).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4일 바둑메카의정부(5승1패)와 포스코케미칼(5승1패)가 8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이원영-박건호(0:0), 문민종-최철한(0:0), 김지석-류민형(5:1), 설현준-변상일(0:5), 박상진-이창석(1:3,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1-2022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
셀트리온, 컴투스타이젬에 3-2 승
2021-2022 KB리그는 이번주부터 8라운드로 들어섰다. 총9라운드의 일정으로 팀당 한 경기 또는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종반전이다.
8라운드 대진은 셀트리온-컴투스타이젬, 바둑메카의정부-포스코케미칼, 유후-킥스, 정관장천녹-한국물가정보. 수려한합천은 휴번이다.
"오늘 대결하는 두 팀. 이번 KB리그는 전반기 4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정말 이기고 싶을 겁니다."
송태곤 9단의 중계 해설로 진행된 첫 경기에서 4위 셀트리온이 6위 컴투스타이젬을 밀어내고 4강 진입의 결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했다. 최종 스코어는 3-2. 개별 대국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승부가 많았다.
신진서 9단의 선제점으로 시작한 경기는 이어 이번 시즌 5패만을 기록하고 있던 강승민 7단(51위)이 9위 한승주 9단을 꺾으면서 이변의 첫 총성을 울렸다. 상대전적에서도 강승민 7단이 2승6패로 뒤져 있었기에 바둑TV 해설자 4명 모두가 한승주의 승리를 예상한 대국이었다(셀트리온 2-0).
컴투스타이젬의 최정 9단이 한 판을 만회한 상태에서 48위의 5지명 한상조 4단이 8위 원성진 9단을 꺾은 것은 더 큰 이변이었다. 결과는 반집. 올 시즌 처음으로 KB리그 무대를 밟은 햇병아리가 지난 시즌 전승 신화의 주인공을 물리친 쾌거였다.
팀 스코어 2-2에서 조한승 9단이 박하민 8단을 꺾은 것도 이변이라면 이변. 컴투스타이젬의 안형준 감독이 경기전 '키 매치'로 꼽은 이 판이 결국 승부를 좌우하면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개막 전 '후보 1순위'로 꼽히던 셀트리온은 4승3패로 4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겨진 체면을 살렸다. 컴투스타이젬은 2연패-3연승-2연패의 롤러코스터를 타며 7위(3승4패).
9개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4일 바둑메카의정부(5승1패)와 포스코케미칼(5승1패)가 8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이원영-박건호(0:0), 문민종-최철한(0:0), 김지석-류민형(5:1), 설현준-변상일(0:5), 박상진-이창석(1:3, 괄호 안은 상대전적).
2021-2022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 승패에 따라 승자에게는 300만원, 패자에게는 60만원의 대국료를 차등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