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고생 털어낸 김효영 "많이 괴로웠습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 감격의 첫승!
"많이 괴로웠습니다."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주장 김효영은 24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2경기에서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를 꺾으며 시즌 첫승을 장식했다. 주장전 김효영의 승리로 부안 새만금잼버리도 섬섬여수를 2-1로 제압했다. 5라운드 만에 감격의 첫승을 기록한 부안 새만금잼버리였다.
김효정 감독은 2국 김다영의 아쉬운 패배에도 "효영이와 민서가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후 소감을 밝혔다.
이번 5라운드 2경기는 이번 시즌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가장 어리고 색깔이 비슷한 두 팀 섬섬여수와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0승 4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지난 4라운드를 보냈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서 1국 섬섬여수의 김은지와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효영의 주장전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김은지는 지난 경기 최정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면 3승 무패의 좋은 활약으로 기량을 증명하고 있었고, 김효영은 3라운드 대역전패를 당하며 0승 3패를 기록하였고 4라운드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효영은 이번 경기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를 눌렀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승리를 확신한 나머지 빠른 착점의 실수들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김선빈에게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훌륭한 대국 내용으로 김은지에게 승리했다.
두 선수는 대국 내용에서조차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음을 시사하는 듯했다. 김은지는 조금은 밀리는 듯한 초반이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으로 김효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김효영은 침착하고 정확한 수읽기로 맞대응하며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김효영은 마지막까지 차분하고 좋은 마무리로 3집 반을 남기며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에게 첫 승리를 거뒀다.
또한 이번 라운드 1국은 1-1 상황에서 마지막 결정국이 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2국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3지명 김다영이 섬섬여수의 2지명 이슬주에게 패배했고, 3국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2지명 김민서는 섬섬여수의 3지명 김노경에게 승리를 가져왔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김민서가 이미 3승 2패의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3지명에는 얼마 전까지 주장을 맡았던 최강 김다영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기세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섬섬여수는 이번 경기 또한 나쁘지 않은 오더였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고배를 마시게 됐다.
2국 섬섬여수의 2지명 이슬주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3지명 김다영에게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왔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한 김효영은 "많이 괴로웠습니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김효정 감독 또한 "주장 김효영 선수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지난 라운드를 쉬게 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주장 김효영은 24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5라운드 2경기에서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를 꺾으며 시즌 첫승을 장식했다. 주장전 김효영의 승리로 부안 새만금잼버리도 섬섬여수를 2-1로 제압했다. 5라운드 만에 감격의 첫승을 기록한 부안 새만금잼버리였다.
김효정 감독은 2국 김다영의 아쉬운 패배에도 "효영이와 민서가 잘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선수들이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후 소감을 밝혔다.
이번 5라운드 2경기는 이번 시즌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의 대결이었다. 가장 어리고 색깔이 비슷한 두 팀 섬섬여수와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0승 4패의 아쉬운 성적으로 지난 4라운드를 보냈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서 1국 섬섬여수의 김은지와 부안 새만금잼버리 김효영의 주장전이 성사됐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상반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김은지는 지난 경기 최정에게 패한 것을 제외하면 3승 무패의 좋은 활약으로 기량을 증명하고 있었고, 김효영은 3라운드 대역전패를 당하며 0승 3패를 기록하였고 4라운드 휴식을 마치고 돌아왔다.
김효영은 이번 경기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를 눌렀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승리를 확신한 나머지 빠른 착점의 실수들로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김선빈에게 패배하며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훌륭한 대국 내용으로 김은지에게 승리했다.
두 선수는 대국 내용에서조차 한 치도 물러설 수 없음을 시사하는 듯했다. 김은지는 조금은 밀리는 듯한 초반이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으로 김효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김효영은 침착하고 정확한 수읽기로 맞대응하며 기세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김효영은 마지막까지 차분하고 좋은 마무리로 3집 반을 남기며 섬섬여수의 주장 김은지에게 첫 승리를 거뒀다.
또한 이번 라운드 1국은 1-1 상황에서 마지막 결정국이 되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2국에서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3지명 김다영이 섬섬여수의 2지명 이슬주에게 패배했고, 3국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2지명 김민서는 섬섬여수의 3지명 김노경에게 승리를 가져왔다.
부안 새만금잼버리는 김민서가 이미 3승 2패의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3지명에는 얼마 전까지 주장을 맡았던 최강 김다영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기세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상위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섬섬여수는 이번 경기 또한 나쁘지 않은 오더였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으며 고배를 마시게 됐다.
2국 섬섬여수의 2지명 이슬주가 부안 새만금잼버리의 3지명 김다영에게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왔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한 김효영은 "많이 괴로웠습니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김효정 감독 또한 "주장 김효영 선수에게 많은 부담을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지난 라운드를 쉬게 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