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머드,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 완파
보령 머드가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상대로 완승을 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보령 머드는 14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3-0으로 이겼다.
후반기 중요한 길목에서 4승 3패의 두 팀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보령 머드가 맞붙었다. 이번 8라운드 1경기는 지난 시즌 1, 2위를 차지했던 강팀들 간의 대결에 3국에서는 주장전(보령 머드 최정 vs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채영)까지 성사되며 관심을 모았다.
보령 머드는 2지명 강다정이 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국에서 가장 먼저 4지명 박소율이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2지명 조혜연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가져왔고, 1, 3국 3지명 김경은과 주장 최정이 각각 김수진과 김채영에게 승리하며 3-0으로 완승했다.
특히 1, 2국이 시작하고 1시간 30분 뒤인 저녁 8시에 시작했던 3국 주장전이 1국과 동시에 끝나며 굉장히 이른 시간에 경기가 종료됐다. 3국에서 보령 머드의 주장 최정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던 김채영을 상대로 대마를 포획하는 데 성공하며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채영은 평소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풀어나가며 상대를 제압해왔지만, 최정을 상대로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김채영은 돌이 부딪히자마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최정의 강한 전투력과 기세에 눌린듯한 모습으로 전투가 시작되고 불과 몇 수만에 AI 승률 그래프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승기를 내줬다. 이에 최명훈 해설위원은 "확실히 중앙 쪽에서 돌이 부딪히기만 하면 (다른 선수들이) 최정 선수에게 밀릴까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보령 머드는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5승 3패, 3위로 올라섰고 주장 최정은 7승 1패의 화려한 성적으로 개인 순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최정은 1라운드 뼈 아픈 역전패 이후 더 전투적이고 화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령 머드는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강다정, 김경은, 박소율 세 선수 모두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보령 머드는 14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3-0으로 이겼다.
후반기 중요한 길목에서 4승 3패의 두 팀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보령 머드가 맞붙었다. 이번 8라운드 1경기는 지난 시즌 1, 2위를 차지했던 강팀들 간의 대결에 3국에서는 주장전(보령 머드 최정 vs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채영)까지 성사되며 관심을 모았다.
보령 머드는 2지명 강다정이 출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굉장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국에서 가장 먼저 4지명 박소율이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2지명 조혜연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가져왔고, 1, 3국 3지명 김경은과 주장 최정이 각각 김수진과 김채영에게 승리하며 3-0으로 완승했다.
특히 1, 2국이 시작하고 1시간 30분 뒤인 저녁 8시에 시작했던 3국 주장전이 1국과 동시에 끝나며 굉장히 이른 시간에 경기가 종료됐다. 3국에서 보령 머드의 주장 최정은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던 김채영을 상대로 대마를 포획하는 데 성공하며 빠르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채영은 평소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풀어나가며 상대를 제압해왔지만, 최정을 상대로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다. 김채영은 돌이 부딪히자마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최정의 강한 전투력과 기세에 눌린듯한 모습으로 전투가 시작되고 불과 몇 수만에 AI 승률 그래프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승기를 내줬다. 이에 최명훈 해설위원은 "확실히 중앙 쪽에서 돌이 부딪히기만 하면 (다른 선수들이) 최정 선수에게 밀릴까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보령 머드는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5승 3패, 3위로 올라섰고 주장 최정은 7승 1패의 화려한 성적으로 개인 순위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최정은 1라운드 뼈 아픈 역전패 이후 더 전투적이고 화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령 머드는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강다정, 김경은, 박소율 세 선수 모두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 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제한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가 주어진다. 이번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