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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칠십리, '정규시즌 1위'

등록일 2022.08.19

서귀포 칠십리가 순천만국가정원을 꺾고 정규시즌 1위를 결정지었다.
단 2라운드를 남기고 펼쳐진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시즌 내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던 서귀포 칠십리와 순천만국가정원이 격돌했다.

1국에서는 서귀포 칠십리 이민진과 순천만국가정원 이도현이, 2국에서는 이번 시즌 2~3지명 중에서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윤영과 이영주가 맞붙게 됐고, 마지막 3국에서 조승아와 오유진의 주장전까지 성사되며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다.

▲ 3국 주장전 서귀포 칠십리 조승아 vs 순천만국가정원 오유진.


결과는 2국에서 서귀포 칠십리 김윤영이 순천만국가정원 이영주를 상대로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오며 저력을 보여줬고, 1국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이도현이 이민진에게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3국 주장전에서 조승아가 오유진에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하며 서귀포 칠십리의 2-1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서귀포 칠십리 주장 조승아는 11승 2패로 다승왕에 가까워지게 됐다. 3지명으로 선발된 김윤영은 9승 3패라는 엄청난 활약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주장 오유진과 함께 개인 순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심지어 오유진은 9승 4패로 한 경기를 쉬었던 김윤영이 오유진보다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 2국에서 최강 2지명 이영주에게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온 서귀포 칠십리 김윤영.


▲ 1국에서 이민진을 꺾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은 순천만국가정원 이도현.


서귀포 칠십리는 이번 승리로 11승 2패의 성적으로 2위 순천만국가정원을 3승 차이로 따돌렸다.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반면 시즌 초반 가장 좋은 모습으로 출발했던 순천만국가정원은 최근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하며 주춤하는 모습이다.

서귀포 칠십리는 창단 8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플레이오프 승자와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됐다.

▲ 서귀포 칠십리 검토실.


▲ 순천만국가정원 검토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열린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주어진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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