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전녹용, 8연패 탈출!
10월 1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협찬하는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 부산 KH에너지와 서울 구전녹용의 10라운드 3경기가 진행됐다.
서울 구전녹용은 현재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는 팀.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는 어느 팀과 비교하더라도 밀리지 않는 팀이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진행 중인 4위 부산 KH에너지팀으로서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발표된 오더를 보면 각 팀의 주장들이 상대팀의 4지명과 대결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2지명 맞대결인 1국 김일환과 정대상의 대결이 승부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 하지만 전날 벌어진 의정부와 영천의 대결에서 볼 수 있듯이 예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 것이 승부세계의 묘미이기도 하다.
치열했던 승부의 결과는 서울 구전녹용의 2 대 1승리로 끝이 났다. 갈 길이 바쁜 부산 KH에너지로서는 충격의 패배. 5승 5패가 되면서 5위로 밀려났다. 서울 구전녹용은 8연패에서 탈출하는 승리였다.
가장 먼저 3국이 끝이 났다. 서봉수가 차민수를 제압하고 상대 전적을 5 대 0으로 한발 더 벌렸다. 서로 어려운 형세였는데 끝내기에 들어갈 무렵에 차민수가 결정적 실수를 범하며 실점했다. 계가를 마치자 서봉수의 3집 반 승리. 차민수가 범한 실수만큼의 차이였다.
이어서 승부판으로 보였던 1국에서 정대상이 승리하며 1 대 1의 상황이 됐다. 정대상이 대역전으로 김일환에게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전투바둑을 즐기는 두 선수답게 초반부터 엄청난 전투바둑으로 진행됐다. 전투의 시작은 정대상의 무리수가 등장하며 김일환의 대 우세. 정대상은 끊임없이 강수를 구사하며 우변 백 대마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김일환의 우세는 여전했다. 우세를 확신하며 마무리를 서두른 김일환. 형세판단은 좋았지만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끈질기게 추격한 정대상이 역전에 성공하며 1집 반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으로 끝난 2국에서 권효진이 김철중에게 승리하며 서울 구전녹용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철중의 흑번으로 시작된 바둑은 싸움 없이 무난한 집 바둑으로 진행됐는데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이런 바둑일수록 젊은 기사가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 '젊은 피' 권효진이 완승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권효진의 작전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13일에는 통영 디피랑과 부천 판타지아의 10라운드 4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진은 박영찬-강훈(9:10), 박승문-장수영(5:2), 김수장-최규병(11:13, 괄호 안은 상대 전적).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서울 구전녹용은 현재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는 팀. 하지만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는 어느 팀과 비교하더라도 밀리지 않는 팀이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진행 중인 4위 부산 KH에너지팀으로서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다.
발표된 오더를 보면 각 팀의 주장들이 상대팀의 4지명과 대결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2지명 맞대결인 1국 김일환과 정대상의 대결이 승부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 하지만 전날 벌어진 의정부와 영천의 대결에서 볼 수 있듯이 예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 것이 승부세계의 묘미이기도 하다.
치열했던 승부의 결과는 서울 구전녹용의 2 대 1승리로 끝이 났다. 갈 길이 바쁜 부산 KH에너지로서는 충격의 패배. 5승 5패가 되면서 5위로 밀려났다. 서울 구전녹용은 8연패에서 탈출하는 승리였다.
가장 먼저 3국이 끝이 났다. 서봉수가 차민수를 제압하고 상대 전적을 5 대 0으로 한발 더 벌렸다. 서로 어려운 형세였는데 끝내기에 들어갈 무렵에 차민수가 결정적 실수를 범하며 실점했다. 계가를 마치자 서봉수의 3집 반 승리. 차민수가 범한 실수만큼의 차이였다.
이어서 승부판으로 보였던 1국에서 정대상이 승리하며 1 대 1의 상황이 됐다. 정대상이 대역전으로 김일환에게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전투바둑을 즐기는 두 선수답게 초반부터 엄청난 전투바둑으로 진행됐다. 전투의 시작은 정대상의 무리수가 등장하며 김일환의 대 우세. 정대상은 끊임없이 강수를 구사하며 우변 백 대마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김일환의 우세는 여전했다. 우세를 확신하며 마무리를 서두른 김일환. 형세판단은 좋았지만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끈질기게 추격한 정대상이 역전에 성공하며 1집 반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으로 끝난 2국에서 권효진이 김철중에게 승리하며 서울 구전녹용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철중의 흑번으로 시작된 바둑은 싸움 없이 무난한 집 바둑으로 진행됐는데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이런 바둑일수록 젊은 기사가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 '젊은 피' 권효진이 완승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권효진의 작전의 승리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13일에는 통영 디피랑과 부천 판타지아의 10라운드 4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진은 박영찬-강훈(9:10), 박승문-장수영(5:2), 김수장-최규병(11:13, 괄호 안은 상대 전적).
편강배 2022 시니어바둑리그의 정규리그는 8개 팀 더블리그로 진행되며 총 14라운드, 56경기, 3판 다승제로 매주 월~목 오전 10시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매 경기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 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