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에너지, 플레이오프 선승
11월 12일 저녁 7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KH에너지가 스타 영천에게 2-0으로 승리했다.
KH에너지의 대역전승이었다. 서봉수와 이상훈, 김일환과 김종수, 두 대국 모두 상대가 한 수만 잘 뒀더라면 그대로 승부가 끝나는 상황을 맞이했었으나 영천의 선수들이 발견하지 못했고 서봉수와 김일환이 역전승을 거뒀다. 김성래 감독의 바람대로 서봉수가 주장전에서 승리하며 살아나는 모습이고 김일환 역시 영천 팀의 에이스 김종수에게 정규리그에서 당했던 2패를 그대로 갚아주는 통쾌한 승리였다.
먼저 끝난 대국은 2국, 김일환과 김종수의 대국이었다. 초반은 김종수의 우세였다. 김일환이 공격하던 돌이 도로 잡히면서 형세가 김종수에게 기울었다. 김일환은 대마 싸움으로 반격에 나섰다. 서로 약간의 실수를 주고받는 어려운 싸움이었는데 김일환의 실수가 나오며 김종수가 끝낼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종수가 좋은 수를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대마 바꿔치기가 됐으나 형세는 김일환의 미세한 우세였다. 결국 바둑이 그대로 끝나면서 김일환이 승리를 거뒀다.
KH에너지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으나 다른 한 판이 위기에 처해있었다.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우세한 형세를 유지하던 서봉수가 갑자기 2~3집에 불과한 끝내기를 두는 이해하기 어려운 실수를 범한 것. 이상훈이 승부를 끝낼 찬스를 잡았으나 갑자기 찾아온 행운이 믿기지 않았는지 엉뚱한 곳에 시간연장책을 두며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훈이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헛팻감을 쓰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고 서봉수가 떨리는 손으로 패를 해소하자 그대로 승부가 끝나고 말았다.
부산 KH에너지가 포스트시즌에서 기세를 타고 있다. 부진했던 서봉수마저 살아나며 전력이 더욱 탄탄해진 느낌이다. 스타 영천은 패배의 충격을 빨리 떨쳐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KH에너지와 스타 영천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곧바로 13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차전과 다르게 오더제로 진행되며 3차전까지 갈 경우 정규리그 상위 팀에게 지명제와 오더제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상금은 1,000만 원, 4위 상금은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KH에너지의 대역전승이었다. 서봉수와 이상훈, 김일환과 김종수, 두 대국 모두 상대가 한 수만 잘 뒀더라면 그대로 승부가 끝나는 상황을 맞이했었으나 영천의 선수들이 발견하지 못했고 서봉수와 김일환이 역전승을 거뒀다. 김성래 감독의 바람대로 서봉수가 주장전에서 승리하며 살아나는 모습이고 김일환 역시 영천 팀의 에이스 김종수에게 정규리그에서 당했던 2패를 그대로 갚아주는 통쾌한 승리였다.
먼저 끝난 대국은 2국, 김일환과 김종수의 대국이었다. 초반은 김종수의 우세였다. 김일환이 공격하던 돌이 도로 잡히면서 형세가 김종수에게 기울었다. 김일환은 대마 싸움으로 반격에 나섰다. 서로 약간의 실수를 주고받는 어려운 싸움이었는데 김일환의 실수가 나오며 김종수가 끝낼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김종수가 좋은 수를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대마 바꿔치기가 됐으나 형세는 김일환의 미세한 우세였다. 결국 바둑이 그대로 끝나면서 김일환이 승리를 거뒀다.
KH에너지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으나 다른 한 판이 위기에 처해있었다.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우세한 형세를 유지하던 서봉수가 갑자기 2~3집에 불과한 끝내기를 두는 이해하기 어려운 실수를 범한 것. 이상훈이 승부를 끝낼 찬스를 잡았으나 갑자기 찾아온 행운이 믿기지 않았는지 엉뚱한 곳에 시간연장책을 두며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여전히 이상훈이 우세한 상황이었으나 헛팻감을 쓰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고 서봉수가 떨리는 손으로 패를 해소하자 그대로 승부가 끝나고 말았다.
부산 KH에너지가 포스트시즌에서 기세를 타고 있다. 부진했던 서봉수마저 살아나며 전력이 더욱 탄탄해진 느낌이다. 스타 영천은 패배의 충격을 빨리 떨쳐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KH에너지와 스타 영천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곧바로 13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차전과 다르게 오더제로 진행되며 3차전까지 갈 경우 정규리그 상위 팀에게 지명제와 오더제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편강배 2022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 3위 상금은 1,000만 원, 4위 상금은 500만 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승자 70만 원, 패자 40만 원, 미출전 20만 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