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희비 갈린 신민준과 강동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1라운드 2경기
신생팀 고려아연, 한국물가정보에 3-2승
1지명 신민준 9단의 하루 2승 대활약과 3지명 루키 홍무진 6단의 첫승 신고. 이번 시즌의 신생팀인 울산고려아연이 팀 데뷔전이자 바둑리그의 2023년을 여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쾌한 걸음을 뗐다.
울산고려아연은 새해 첫날인 1일 저녁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3-2로 꺾었다. 선제 2승으로 시작한 다음 2-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에이스결정전에서 1지명 신민준 9단이 한승주 9단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결정했다.
개막 라운드에서 가장 빅카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4위 강동윤 9단과 5위 신민준 9단의 대결은 또 한 번의 시간패로 얼룩졌다. 지난 연말까지 999승을 기록중이었던 강동윤 9단은 이겼다면 개인 통산 1000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2023년을 출발할 수 있었던 판이었다.
또 주장전 못지 않게 조명을 받았던 최정 9단의 리그 첫 경기는 최정 9단이 강승민 8단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샀다. 약점인 초반을 불리하게 출발한 다음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지만 끝내 1집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투가 벌어지면 큰 능력을 발휘하지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보듯 신진서 9단 같은 초일류들은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하루 빨리 실리에 민감해질 것"을 주문한 어릴 적 스승 유창혁 해설위원.
3-2로 승리한 울산고려아연은 팀 데뷔전이자 시즌 개막전에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1주차에 두 경기를 치른 한국물가정보는 에이스결정전에서 한번은 승리, 한번은 패배를 맛보며 1승1패.
이로써 출범 19년째를 맞아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꿨다 할 정도의 변화 속에 치러진 1라운드를 마친 2022-2023 KB리그는 다가오는 수요일부터 2라운드의 포문을 연다. 대진은 울산고려아연-바둑메카의정부(4일), 원익-수려한합천(5일), 일본기원-정관장천녹(6일), 컴투스타이젬-원익(7일), 보물섬정예-수려한합천(8일).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1위팀끼리 챔피언을 가린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
**정리가 필요한 한 가지 의문. 2023년의 첫승은 0시 6분에 거둔 변상일 9단의 승리일까. 아니면 저녁 8시 7분에 거둔 신민준 9단의 승리(시간승)일까.
신생팀 고려아연, 한국물가정보에 3-2승
1지명 신민준 9단의 하루 2승 대활약과 3지명 루키 홍무진 6단의 첫승 신고. 이번 시즌의 신생팀인 울산고려아연이 팀 데뷔전이자 바둑리그의 2023년을 여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쾌한 걸음을 뗐다.
울산고려아연은 새해 첫날인 1일 저녁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1라운드 2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3-2로 꺾었다. 선제 2승으로 시작한 다음 2-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에이스결정전에서 1지명 신민준 9단이 한승주 9단을 제압하며 팀 승리를 결정했다.
개막 라운드에서 가장 빅카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4위 강동윤 9단과 5위 신민준 9단의 대결은 또 한 번의 시간패로 얼룩졌다. 지난 연말까지 999승을 기록중이었던 강동윤 9단은 이겼다면 개인 통산 1000승의 금자탑을 쌓으며 2023년을 출발할 수 있었던 판이었다.
또 주장전 못지 않게 조명을 받았던 최정 9단의 리그 첫 경기는 최정 9단이 강승민 8단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샀다. 약점인 초반을 불리하게 출발한 다음 조금씩 격차를 좁혀갔지만 끝내 1집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투가 벌어지면 큰 능력을 발휘하지만,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보듯 신진서 9단 같은 초일류들은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하루 빨리 실리에 민감해질 것"을 주문한 어릴 적 스승 유창혁 해설위원.
3-2로 승리한 울산고려아연은 팀 데뷔전이자 시즌 개막전에서 승점 2점을 획득했다. 1주차에 두 경기를 치른 한국물가정보는 에이스결정전에서 한번은 승리, 한번은 패배를 맛보며 1승1패.
이로써 출범 19년째를 맞아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꿨다 할 정도의 변화 속에 치러진 1라운드를 마친 2022-2023 KB리그는 다가오는 수요일부터 2라운드의 포문을 연다. 대진은 울산고려아연-바둑메카의정부(4일), 원익-수려한합천(5일), 일본기원-정관장천녹(6일), 컴투스타이젬-원익(7일), 보물섬정예-수려한합천(8일).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1위팀끼리 챔피언을 가린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
**정리가 필요한 한 가지 의문. 2023년의 첫승은 0시 6분에 거둔 변상일 9단의 승리일까. 아니면 저녁 8시 7분에 거둔 신민준 9단의 승리(시간승)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