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또 두면 쓰러집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 4라운드 3경기
셀트리온, 한국물가정보에 3-2 승
자정을 넘겨 0시 24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셀트리온이 승점 2점을 챙겼다. 셀트리온은 10일 저녁 7시부터 무박 2일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 4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꺾었다.
경기 전까지 3승2패의 중위권 두 팀이 맞선 최종 스코어는 3-2. 전반부 두 판은 셀트리온, 후반부 두 판은 한국물가정보가 가져가면서 2-2로 맞선 다음 에이스결정전에서 갈렸다. 생중계를 시작하면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한 송태곤 해설자의 예상대로였다.
양 팀의 최종 주자가 누가 될지를 놓고 중계석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1지명 김명훈 9단의 등판이 확실해 보였지만 한국물가정보 쪽은 사정이 복잡했다.
주장 강동윤 9단은 오후 늦게까지 중국리그를 둔 다음(중국 리웨이칭 9단에게 반집 역전승) 저녁의 KB리그에 출전해 최철한 9단과 또 한 번 격전을 치른 상태. 그렇다면 한승주 9단인데, 방금 전 대국을 마쳤다는 점 말고도 절친 김명훈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전3패로 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꺼림직한 요소로 지적됐다.
그리하여 결국은 김명훈-한승주의 매치로 귀결됐고, 초속기로 1시간 4분 동안 진행된 에이스결정전에서 김명훈 9단이 완벽한 내용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셀트리온의 승리를 결정했다(마지막은 한승주 9단이 돌을 따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반칙패 처리).
두 경기 연속 '하루 2승'에 에이스결정전을 모두 승리한 김명훈 9단은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으로 자신의 종전 리그 5연승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강동윤 9단과 번갈아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승주 9단은 세 번 나와 1승2패.
위냐, 아래냐의 갈림길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한 셀트리온은 총 10점으로 킥스, 한국물가정보와 나란히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로써 모든 팀들이 여섯 경기씩을 마친 난가리그의 1위는 승점 13점의 포스코케미칼.
11일에는 안성준의 컴투스타이젬과 신민준.최정의 울산고려아연이 인터리그 3라운드 1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최재영-윤준상(1:1), 박건호-홍무진(0:1), 안국현-최정(0:2), 안성준-신민준(4:4, 괄호 안은 상대전적).
셀트리온, 한국물가정보에 3-2 승
자정을 넘겨 0시 24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셀트리온이 승점 2점을 챙겼다. 셀트리온은 10일 저녁 7시부터 무박 2일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 4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꺾었다.
경기 전까지 3승2패의 중위권 두 팀이 맞선 최종 스코어는 3-2. 전반부 두 판은 셀트리온, 후반부 두 판은 한국물가정보가 가져가면서 2-2로 맞선 다음 에이스결정전에서 갈렸다. 생중계를 시작하면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한 송태곤 해설자의 예상대로였다.
양 팀의 최종 주자가 누가 될지를 놓고 중계석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1지명 김명훈 9단의 등판이 확실해 보였지만 한국물가정보 쪽은 사정이 복잡했다.
주장 강동윤 9단은 오후 늦게까지 중국리그를 둔 다음(중국 리웨이칭 9단에게 반집 역전승) 저녁의 KB리그에 출전해 최철한 9단과 또 한 번 격전을 치른 상태. 그렇다면 한승주 9단인데, 방금 전 대국을 마쳤다는 점 말고도 절친 김명훈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3전3패로 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꺼림직한 요소로 지적됐다.
그리하여 결국은 김명훈-한승주의 매치로 귀결됐고, 초속기로 1시간 4분 동안 진행된 에이스결정전에서 김명훈 9단이 완벽한 내용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셀트리온의 승리를 결정했다(마지막은 한승주 9단이 돌을 따내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반칙패 처리).
두 경기 연속 '하루 2승'에 에이스결정전을 모두 승리한 김명훈 9단은 개막전 패배 후 7연승으로 자신의 종전 리그 5연승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강동윤 9단과 번갈아 에이스결정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승주 9단은 세 번 나와 1승2패.
위냐, 아래냐의 갈림길에서 승점 2점을 추가한 셀트리온은 총 10점으로 킥스, 한국물가정보와 나란히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로써 모든 팀들이 여섯 경기씩을 마친 난가리그의 1위는 승점 13점의 포스코케미칼.
11일에는 안성준의 컴투스타이젬과 신민준.최정의 울산고려아연이 인터리그 3라운드 1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최재영-윤준상(1:1), 박건호-홍무진(0:1), 안국현-최정(0:2), 안성준-신민준(4:4, 괄호 안은 상대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