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팀의 '고춧가루 폭탄'...신진서팀 회생길 열렸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 10라운드 1경기
컴투스타이젬, 보물섬정예에 2-3 패
드디어 최종 라운드가 시작됐다. 작년 말 개막한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이번 주 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는 난가리그 10라운드 1~3경기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대진은 보물섬정예-컴투스타이젬(17일), 셀트리온-포스코퓨처엠(18일), 한국물가정보 -킥스(18일). 한국물가정보의 포스트시즌이 결정된 상황에서 나머지 두 팀이 결정된다,
그 첫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컴투스타이젬이 부담 없이 임한 보물섬정예에게 덜미를 잡혔다. 17일 저녁에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간 끝에 2-3으로 패했다.
컴투스타이젬으로선 3-1 이상으로 이길 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경기. 못해도 이겨 놓고는 봐야 했기에 사력을 다한 승부였다. 하지만 보물섬정예도 마지막이라는 걸 의식한 때문인지 치열하게 맞서며 자정까지 공방을 이어갔다.
0-1, 1-1, 1-2, 2-2의 스코어로 4국까지 보물섬정예가 앞서 가면 컴투스타이젬이 따라붙는 어려운 흐름 속에 연장된 에이스결정전에서 박건호 7단이 라이쥔푸 8단에게 패했다.
박건호 7단은 4국을 이긴 다음 곧바로 연속 대국, 라이쥔푸 7단은 앞서 안성준 9단에게 시간패를 당한 다음 벌인 결승이었다. 예상과 달리 크게 고전하던 박건호는 후반 들어 기적 같은 역전의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정확한 수순을 밟지 못했다. 박건호는 에이스결정전 3승 후의 첫 패배, 라이쥔푸는 시즌 첫 승리.
컴투스타이젬은 8승8패, 승점 24점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난가리그 순위는 일단 2위. 하지만 승점 2점만 얻었어도 괜찮았을 형편이 1점에 그치며 포스트시즌행에 커다란 적색등이 켜졌다.
다음날 열리는 승점 24점의 셀트리온과 포스코퓨처엠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나눠 가질 경우 컴투스타이젬은 탈락이 확정된다. 또한 이 결과로 절대강자 신진서 9단을 보유하고도 탈락 위기에 처했던 킥스에는 기적 같은 길이 열렸다. 한국물가정보와의 최종전을 이길 경우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18일에는 김명훈의 셀트리온과 원성진의 포스코퓨처엠이 난가리그 10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심재익-한우진(2:1), 김명훈-강유택(2:2), 윤찬희-박민규(3:1), 최철한-원성진(22:17, 괄호 안은 상대전적). 전반기엔 셀트리온이 3-1로 이긴 바 있으며, 심재익(승)과 윤찬희-박민규(승)는 리턴매치이다.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
컴투스타이젬, 보물섬정예에 2-3 패
드디어 최종 라운드가 시작됐다. 작년 말 개막한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이번 주 수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는 난가리그 10라운드 1~3경기로 모든 일정을 마친다.
대진은 보물섬정예-컴투스타이젬(17일), 셀트리온-포스코퓨처엠(18일), 한국물가정보 -킥스(18일). 한국물가정보의 포스트시즌이 결정된 상황에서 나머지 두 팀이 결정된다,
그 첫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컴투스타이젬이 부담 없이 임한 보물섬정예에게 덜미를 잡혔다. 17일 저녁에 온라인 대국으로 열린 경기에서 에이스결정전까지 간 끝에 2-3으로 패했다.
컴투스타이젬으로선 3-1 이상으로 이길 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포스트시즌을 확정 지을 수 있었던 경기. 못해도 이겨 놓고는 봐야 했기에 사력을 다한 승부였다. 하지만 보물섬정예도 마지막이라는 걸 의식한 때문인지 치열하게 맞서며 자정까지 공방을 이어갔다.
0-1, 1-1, 1-2, 2-2의 스코어로 4국까지 보물섬정예가 앞서 가면 컴투스타이젬이 따라붙는 어려운 흐름 속에 연장된 에이스결정전에서 박건호 7단이 라이쥔푸 8단에게 패했다.
박건호 7단은 4국을 이긴 다음 곧바로 연속 대국, 라이쥔푸 7단은 앞서 안성준 9단에게 시간패를 당한 다음 벌인 결승이었다. 예상과 달리 크게 고전하던 박건호는 후반 들어 기적 같은 역전의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정확한 수순을 밟지 못했다. 박건호는 에이스결정전 3승 후의 첫 패배, 라이쥔푸는 시즌 첫 승리.
컴투스타이젬은 8승8패, 승점 24점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난가리그 순위는 일단 2위. 하지만 승점 2점만 얻었어도 괜찮았을 형편이 1점에 그치며 포스트시즌행에 커다란 적색등이 켜졌다.
다음날 열리는 승점 24점의 셀트리온과 포스코퓨처엠의 맞대결에서 승점을 나눠 가질 경우 컴투스타이젬은 탈락이 확정된다. 또한 이 결과로 절대강자 신진서 9단을 보유하고도 탈락 위기에 처했던 킥스에는 기적 같은 길이 열렸다. 한국물가정보와의 최종전을 이길 경우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18일에는 김명훈의 셀트리온과 원성진의 포스코퓨처엠이 난가리그 10라운드 2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심재익-한우진(2:1), 김명훈-강유택(2:2), 윤찬희-박민규(3:1), 최철한-원성진(22:17, 괄호 안은 상대전적). 전반기엔 셀트리온이 3-1로 이긴 바 있으며, 심재익(승)과 윤찬희-박민규(승)는 리턴매치이다.
2022-2023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사상 첫 양대리그로 운영하는 정규시즌은 각 리그의 상위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매 경기의 승점은 4-0 또는 3-1로 승리할 시 3점, 3-2로 승리할 시 2점, 2-3으로 패할 시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