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의 킥스, 천신만고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난가 10라운드 3경기
난가리그 최종 순위(1~3위 순)...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킥스
정규시즌 종료...25일부터 '봄 바둑' 시작
3-1 이상으로 이기면 진출, 그 외엔 탈락. 신진서의 팀으로 통하는 킥스가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에서 살아남았다. 한 장 남아 있던 난가리그의 포스트시즌행 티켓은 킥스에 돌아갔다.
킥스는 1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경기(난가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1위 한국물가정보를 4-0으로 완파했다.
보물섬정예에게 패하며 절망을 맛보았다가 보물섬정예로 인해 길이 열렸던 킥스였다. 기적처럼 다가온 기회 앞에서 신진서 9단-백현우 5단-박진솔 9단-박재근 6단 순으로 전원이 분투하며 동그라미를 그려냈다. 전반기에 0-4로 패했던 빚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승리.
3점을 획득한 킥스의 최종 승점은 25점. 전날 경기를 치른 후 '대기 상태'에 있던 포스코퓨처엠(25점)을 팀 승수에서 앞서며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셀트리온과 대결한다.
이로써 사상 최대인 12팀이 참가해 사상 최초의 양대리그로 치러진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해서 매주 수목금토일에 한 경기씩 총 96경기를 소화하며 5개월을 달려왔던 대장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각 리그별 세 팀은 수담리그는 정관장천녹, 수려한합천, 울산고려아연. 난가리그는 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킥스 순. 이들 여섯 팀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수담리그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9번째 시즌의 챔피언을 가리는 일정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은 리그별 스텝래더 방식. 준플레이오프(3번기)-플레이오프(3번기)를 거친 다음 양 리그의 1위팀이 챔피언결정전(3번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위팀이 첫 경기에 한해 1~5국의 오더를 사전 공개해야 하는 핸디캡을 진다.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4국까지 둔 다음 무승부 시 에이스결정전을 치렀던 정규시즌과 달리 매 경기 5판 3선승제. 1~3국은 저녁 7시에 동시 시작하며, 앞 대국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에 앞서 23일에는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난가리그 최종 순위(1~3위 순)...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킥스
정규시즌 종료...25일부터 '봄 바둑' 시작
3-1 이상으로 이기면 진출, 그 외엔 탈락. 신진서의 팀으로 통하는 킥스가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에서 살아남았다. 한 장 남아 있던 난가리그의 포스트시즌행 티켓은 킥스에 돌아갔다.
킥스는 1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정규시즌을 마감하는 경기(난가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1위 한국물가정보를 4-0으로 완파했다.
보물섬정예에게 패하며 절망을 맛보았다가 보물섬정예로 인해 길이 열렸던 킥스였다. 기적처럼 다가온 기회 앞에서 신진서 9단-백현우 5단-박진솔 9단-박재근 6단 순으로 전원이 분투하며 동그라미를 그려냈다. 전반기에 0-4로 패했던 빚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승리.
3점을 획득한 킥스의 최종 승점은 25점. 전날 경기를 치른 후 '대기 상태'에 있던 포스코퓨처엠(25점)을 팀 승수에서 앞서며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셀트리온과 대결한다.
이로써 사상 최대인 12팀이 참가해 사상 최초의 양대리그로 치러진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해서 매주 수목금토일에 한 경기씩 총 96경기를 소화하며 5개월을 달려왔던 대장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각 리그별 세 팀은 수담리그는 정관장천녹, 수려한합천, 울산고려아연. 난가리그는 한국물가정보, 셀트리온, 킥스 순. 이들 여섯 팀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수담리그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19번째 시즌의 챔피언을 가리는 일정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은 리그별 스텝래더 방식. 준플레이오프(3번기)-플레이오프(3번기)를 거친 다음 양 리그의 1위팀이 챔피언결정전(3번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에서는 3위팀이 첫 경기에 한해 1~5국의 오더를 사전 공개해야 하는 핸디캡을 진다.
팀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4국까지 둔 다음 무승부 시 에이스결정전을 치렀던 정규시즌과 달리 매 경기 5판 3선승제. 1~3국은 저녁 7시에 동시 시작하며, 앞 대국 결과에 따라 4국과 5국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포스트시즌에 앞서 23일에는 미디어데이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