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바둑뉴스

뜨겁게 타오르는 부안 붉은노을

등록일 2024.07.21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2R 4경기
부안 붉은노을 2-1 H2 DREAM 삼척


2라운드의 기분 좋은 마무리를 거둘 팀은 누가 될 것인가.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4경기에서 부안 붉은노을이 H2 DREAM 삼척을 2-1로 제압했다.

동일 지명이 모두 맞붙게 되면서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었던 승부.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3국(강다정-김은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부안 붉은노을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주장 오유진과 2지명 박소율이 한마음으로 통하듯 H2 DREAM 삼척 허서현과 정유진을 상대로 70수 언저리부터 완연한 승세를 구축한 것.


▲ 박소율(오른쪽)이 좌상귀 사활에서 치명적인 미스를 범한 정유진에 승리하며 부안 붉은노을에 빠른 선취점을 안겼다.


▲ 단 한 번의 전투로 결정 난 승부, 오유진(왼쪽)이 허서현의 과감한 사석작전에 정확한 대응으로 팀 승부를 결정지었다.


▲ 힘 vs 힘의 대결에서 김은선(오른쪽)이 조금 더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강다정에 승리, H2 DREAM 삼척의 영봉패를 막았다.


부안 붉은노을은 이날 승리와 함께 보령 머드, 평택 브레인시티와 함께 개막 2연승을 내달리게 되었다.
H2 DREAM 삼척은 3지명 김은선의 맹활약에도 불구, 주장 허서현과 2지명 정유진이 시즌 첫 승리에 실패하며 패배를 떠안은 모습.


▲ 2라운드 4경기 결과.


▲ 리그 통산 90승을 달성한 오유진의 승리 세리머니.


▲ 박소율 역시 2연승으로 팀의 승리와 함께하고 있다.


▲ 2라운드가 모두 종료되었다.


▲ 현재 팀 순위.


25일 벌어지는 3라운드 1경기는 포항 포스코퓨처엠(감독 이정원)과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