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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의 한판 승부

등록일 2024.09.07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R 3경기 삼척 투어
H2 DREAM 삼척, 안방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에 2-1로 승리

7일 삼척시민체육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홈팀 H2 DREAM 삼척이 원정팀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맞아 2-1로 승리했다.

동해 바다를 드넓게 품고 있는 강원도 삼척에서 시즌 두 번째 투어 경기가 펼쳐졌다.
홈팀 H2 DREAM 삼척이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안방으로 불러들인 결과는 H2 DREAM 삼척의 2-1 신승. H2 DREAM 삼척은 3지명 김은선이 포항 포스코퓨처엠 2지명 김경은에 패하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주장 허서현과 2지명 정유진이 각각 포항 포스코퓨처엠 주장 김혜민과 4지명 이정은을 제압하면서 홈에서의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와 함께 시즌 5승 3패(3위)가 되며 '상위권 굳히기'에 한발 더 다가선 H2 DREAM 삼척이었다.


▲ 박상수 삼척시장의 대국 개시 선언으로 삼척 투어 경기가 시작되었다.


▲ [1국]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혜민 vs H2 DREAM 삼척 허서현(승)


▲ [2국] H2 DREAM 삼척 김은선 vs 포항 포스코퓨처엠 김경은(승)


▲ [3국] 포항 포스코퓨처엠 이정은 vs H2 DREAM 삼척 정유진(승)


원정팀 포항 포스코퓨처엠은 적지에서의 승리로 중상위권 도약을 노렸으나 아쉽게 불발되었다. 2지명 김경은이 상대적 열세를 보이고 있던 김은선에 승리했지만 주장 김혜민과 4지명 이정은이 연속 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승 5패, 팀 순위 6위를 유지했다.

▲ 삼척 투어 결과.



▲ 박상수 삼척시장이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받고 있다. 왼쪽은 H2 DREAM 삼척 이다혜 감독, 오른쪽은 포항 포스코퓨처엠 이정원 감독.


▲ 김희창 삼척시 의회 의원 역시 선물로 받은 바둑판과 한 컷. 왼쪽은 포항 포스코퓨처엠 주장 김혜민, 오른쪽은 H2 DREAM 삼척 주장 허서현.


▲ 이창호 9단과 박상수 삼척시장의 기념촬영.


▲ H2 DREAM 삼척 선수단.


▲ 포항 포스코퓨처엠 선수단.


8일 벌어지는 8라운드 4경기는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감독 김혜림)과 보령 머드(감독 김미리)의 대결이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결정한다.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다. 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속기는 각자 1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8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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