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兩徐)'의 대역전극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7R 2G
스타영천, 예스문경에 2-1 승리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어느새 7라운드에 들어섰다. 월요일~목요일까지 한 경기씩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전반기의 마지막 라운드이다.
전날 수소도시완주가 3-0 완봉승으로 테이프를 끊은 다음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승3패의 스타영천과 2승4패의 예스문경이 중위권 교두보 확보를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서봉수 9단에게 3전 3승, 김찬우 7단도 알고 나서 깜짝 놀랐다는 상대전적이었다. 많이 둔 것은 아니지만 서봉수 9단은 그동안 김찬우 7단에게 판맛을 보지 못했다.
오래 전인 2001년의 첫 대결에서도, 근년 들어 2022년의 두 번째 대결과 세 번째 대결에서도 서봉수 9단은 김찬우 7단에게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 같은 서봉수 9단이 네 번째 대결에서 처음 웃었다. 이 바둑 역시 중반에 대착각을 하는 바람에 AI 승률이 1%로 곤두박질쳤던 상황.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줄기차게 상대를 엮어간 끝에 후반 대역전을 일궈냈다.
서봉수 9단의 역전승은 팀 승리로 이어졌다. 서봉수 9단이 주장을 맡고 있는 스타영천은 예스문경을 2-1로 꺾었다. 앞서 서능욱 9단 또한 최규병 9단의 대마를 몰아치는 역전승으로 선제점을 담당했다.
4승3패로 4위를 유지한 스타영천은 상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4라운드부터 4연패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예스문경(2승5패)은 다음 주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오기 전까지 하위권에 머물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6일 KH에너지와 고양특례시가 7라운드 3경기에서 맞선다. 개별 대진은 김영삼-차민수(3:1), 류시훈-조혜연(0:0), 윤현석-이상훈(小)(4:5,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스타영천, 예스문경에 2-1 승리
전례 없는 빠른 속도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어느새 7라운드에 들어섰다. 월요일~목요일까지 한 경기씩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전반기의 마지막 라운드이다.
전날 수소도시완주가 3-0 완봉승으로 테이프를 끊은 다음 1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승3패의 스타영천과 2승4패의 예스문경이 중위권 교두보 확보를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서봉수 9단에게 3전 3승, 김찬우 7단도 알고 나서 깜짝 놀랐다는 상대전적이었다. 많이 둔 것은 아니지만 서봉수 9단은 그동안 김찬우 7단에게 판맛을 보지 못했다.
오래 전인 2001년의 첫 대결에서도, 근년 들어 2022년의 두 번째 대결과 세 번째 대결에서도 서봉수 9단은 김찬우 7단에게 연이어 고배를 마셨다.
이 같은 서봉수 9단이 네 번째 대결에서 처음 웃었다. 이 바둑 역시 중반에 대착각을 하는 바람에 AI 승률이 1%로 곤두박질쳤던 상황.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 줄기차게 상대를 엮어간 끝에 후반 대역전을 일궈냈다.
서봉수 9단의 역전승은 팀 승리로 이어졌다. 서봉수 9단이 주장을 맡고 있는 스타영천은 예스문경을 2-1로 꺾었다. 앞서 서능욱 9단 또한 최규병 9단의 대마를 몰아치는 역전승으로 선제점을 담당했다.
4승3패로 4위를 유지한 스타영천은 상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4라운드부터 4연패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예스문경(2승5패)은 다음 주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오기 전까지 하위권에 머물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6일 KH에너지와 고양특례시가 7라운드 3경기에서 맞선다. 개별 대진은 김영삼-차민수(3:1), 류시훈-조혜연(0:0), 윤현석-이상훈(小)(4:5,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