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류시훈, '시간'이 발목 잡았다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7R 3G
고양특례시, KH에너지에 2-1
역시 '시간 적응'이 문제였다. 팀 개막전 승리 이후 근 한 달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류시훈 9단이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류시훈 9단은 16일 오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7라운드 3경기에 KH에너지의 2국 주자로 나섰으나 고양특례시의 1지명 조혜연 9단에게 패했다.
이번 시즌 각각 KH에너지의 외국 선수와 고양시의 1지명으로 첫발을 내딛은 두 기사의 첫 대결이었다. 시즌을 시작할 당시 조혜연 9단은 '가장 경계할 선수'로 류시훈 9단을 꼽기도 했다.
관심을 모은 두 기사의 대결은 중반 이후 급속도로 명암이 갈렸다. 130수까지만 해도 승률 90%를 보였던 류시훈 9단이었지만 초읽기의 독촉이 시작되자 급격히 흔들렸다. 반면 시간이 넉넉한 조혜연 9단의 손끝은 갈수록 매서워졌다.
결과는 2시간 11분, 293수 만에 조혜연 9단의 3집반승. 팀 스코어 1-1의 상태에서 류시훈 9단의 패배는 곧장 KH에너지의 패배로 이어졌다.
졌을 경우 순위가 바뀔 수 있엇던 승부를 제압한 고양시는 5승2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5할 승률의 분기점에 있었던 KH에너지는 3승4패로 후퇴하며 후반기를 기약했다. 류시훈 9단은 통합경기로 치러지는 금요일의 8라운드에 다시 출전한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7일 의정부행복특별시와 칠곡황금물류의 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개별 대진은 이지현-안관욱(1:5), 유창혁-양건(12:2), 김종수-이상훈(大)(5:3,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고양특례시, KH에너지에 2-1
역시 '시간 적응'이 문제였다. 팀 개막전 승리 이후 근 한 달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류시훈 9단이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류시훈 9단은 16일 오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7라운드 3경기에 KH에너지의 2국 주자로 나섰으나 고양특례시의 1지명 조혜연 9단에게 패했다.
이번 시즌 각각 KH에너지의 외국 선수와 고양시의 1지명으로 첫발을 내딛은 두 기사의 첫 대결이었다. 시즌을 시작할 당시 조혜연 9단은 '가장 경계할 선수'로 류시훈 9단을 꼽기도 했다.
관심을 모은 두 기사의 대결은 중반 이후 급속도로 명암이 갈렸다. 130수까지만 해도 승률 90%를 보였던 류시훈 9단이었지만 초읽기의 독촉이 시작되자 급격히 흔들렸다. 반면 시간이 넉넉한 조혜연 9단의 손끝은 갈수록 매서워졌다.
결과는 2시간 11분, 293수 만에 조혜연 9단의 3집반승. 팀 스코어 1-1의 상태에서 류시훈 9단의 패배는 곧장 KH에너지의 패배로 이어졌다.
졌을 경우 순위가 바뀔 수 있엇던 승부를 제압한 고양시는 5승2패로 전반기를 마쳤다. 5할 승률의 분기점에 있었던 KH에너지는 3승4패로 후퇴하며 후반기를 기약했다. 류시훈 9단은 통합경기로 치러지는 금요일의 8라운드에 다시 출전한다.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17일 의정부행복특별시와 칠곡황금물류의 경기로 전반기를 마감한다. 개별 대진은 이지현-안관욱(1:5), 유창혁-양건(12:2), 김종수-이상훈(大)(5:3,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