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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과 함께라면!

등록일 2025.03.01

2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2경기에서 원익 (감독 이희성)이 GS칼텍스 (감독 김영환)에 3-1 승을 거두었다.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4번의 완봉승을 거둔 이번 시즌 원익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다. 10라운드 2경기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도 3-1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 [최종국] 최재영 - 김은지


▲ '바둑판 위의 아테나' 김은지가 완벽한 완급조절로 '에이스' 최재영에게 승리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원익은 1국 ~ 3국에서 막강 쓰리 펀치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환, 이지현, 이원영 중 패점이 나왔지만 곧바로 4국에서 김은지의 결승타가 나오면서 GS칼텍스에 3-1 승리, 선두 자리를 지켰다.

▲ 1국 박정환 - 류민형


▲ '10초 바둑 완벽 적응' 무결점 바둑이 돌아왔다!


▲ 2국 김진휘 - 이원영


▲ '전략가' 김진휘의 강공작전이 먹혀든 한판이었다. 중반, 자신의 돌을 작게 버려야 할 것 같은 장면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돌을 키워 공격의 실마리를 만들었고, 반격하여 상대의 대마를 잡아냈다.


▲ 3국 이지현 - 금지우


▲ '뿌 뿌우- 이지현의 연승 기차 오늘도 정상 운영합니다!'
이지현이 3국에서 금지우를 상대로 승리하며 전체기전 1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GS칼텍스는 이번 경기에서 신진서의 공백을 매우지 못했다. 2국 김진휘의 승리만 있었을 뿐, 1국 류민형, 3국 금지우, 4국 최재영의 패배가 나오면서 1-3으로 패했다.

▲ 10라운드 2경기 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29일에 펼쳐지는 10라운드 3경기는 수려한합천 (감독 고근태)과 울산 고려아연 (감독 박승화)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저녁 7시에 1국으로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생각시간제로는 기본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0초를 추가하는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될 경우 다음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 피셔 방식은 각 선수에게 기본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기본 시간 소진 후 제한된 시간을 제공하는 초읽기 방식과 달리, 착점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되어 유연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타임아웃 제도처럼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즉시 패배로 이어지는 긴박함 대신, 일정 수준의 전략적 여유가 있다. 특히 전략적인 게임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금은 우승팀에 2억 5000만 원을 주며, 준우승팀에는 1억 원을 준다.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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