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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전주, 희망의 불씨 되살리다

등록일 2025.03.02

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4경기에서 한옥마을 전주 (감독 양건)가 정관장 (감독 최명훈)에 3-1 승을 거두었다.

▲ [최종국] 한승주 - 박상진


▲ 한승주의 독보적인 스타일은 A.I와 함께하는 현시대에서 희소하다. 초반엔 방향 착오가 몇 번 나오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중반, 톡톡 튀는 경쾌한 행마와 돌을 끊어감으로써 득을 많이 보아 형세를 역전시켰고, 이후 변화는 많이 있었지만 한승주식 마무리로 상대의 대마를 잡고 승리했다.


▲ 1국 변상일 - 원성진


▲ '한층 강해진 파워' 원성진이 변상일의 대마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한옥마을 전주가 정관장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1국 '우리의 원펀치' 원성진의 승리와 3국 나현, 4국 한승주의 승리가 더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 2국 박종훈 - 홍성지


▲ '부드러운 반면 운영' 홍성지가 중반, 유연한 행마를 구사하며 우세를 구축한 후 하나씩 변수를 줄이며 승리했다.


▲ 3국 김정현 - 나현


▲ '훌륭한 경기력' 나현이 인공지능 평가로도 크게 이상한 수가 없었을 만큼 좋은 바둑을 보여주었다.


반면 정관장은 1국 변상일의 패배와 2국 홍성지의 승리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3국 김정현, 4국 박상진의 패배로 1-3으로 패했다.

▲ 정관장 검토실.


▲ 한옥마을 전주 검토실. 사진 속에선 보이지 않지만 '전주의 아들' 이창호 국수가 한옥마을 전주 검토실에 응원차 방문했다.


▲ 10라운드 4경기 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6일에 펼쳐지는 11라운드 1경기는 원익 (감독 이희성)과 수려한합천 (감독 고근태)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저녁 7시에 1국으로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생각시간제로는 기본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0초를 추가하는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될 경우 다음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 피셔 방식은 각 선수에게 기본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기본 시간 소진 후 제한된 시간을 제공하는 초읽기 방식과 달리, 착점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되어 유연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타임아웃 제도처럼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즉시 패배로 이어지는 긴박함 대신, 일정 수준의 전략적 여유가 있다. 특히 전략적인 게임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금은 우승팀에 2억 5000만 원을 주며, 준우승팀에는 1억 원을 준다.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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