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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합천, 반등에 성공하다

등록일 2025.03.06

수려한합천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시즌 중반에 연패를 당하면서 한때, 포스트시즌 진출 순위권에도 들지도 못했지만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 앞으로 펼쳐질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1라운드 1경기에서 수려한합천 (감독 고근태)이 원익 (감독 이희성)에 3-1 승을 거두었다.

▲ 수려한합천 한우진이 4국에서 남녀 차세대 대표 주자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팀 승리를 결정지었고, 공식 기전 상대 전적도 4 대 0으로 만들었다.


수려한합천은 1국에서 박하민이 패하며 선취점을 내주었지만 2국 판인, 3국 김명훈의 승리로 2-1 리드를 잡았고 4국에서 한우진이 승부를 결정 내는 승점까지 가져오며 원익에 3-1 승리를 거두었다.

▲ 1국 진위청 - 박하민


▲ 진위청이 10초 초속기 피셔 바둑임에도 남다른 안정감을 보여주며 완승했다.


반면 원익은 1국에서 '용병' 진위청이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이후 이어지는 승점이 나오지 않으며 1-3으로 패했다.

▲ 2국 판인(승) - 박정환
두 팀 모두 1국에 이어 2국에서도 '용병'과 '팀 내 에이스'를 출전시키며 경기 초반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 판인이 중반에 펼쳐진 수상전 공방에서 사석을 사석 통으로 가져오는 과정에서 돌을 떨어뜨리며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심판은 판인에게 벌점 2집과 경고 조치를 주었다


▲ 판인은 어린 시절 바둑을 한국에서 배웠기에 한국어가 유창하다. 인터뷰에서 판인은 "한국에서 바둑 공부할 때부터 봐왔던 시합을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 3국 이원영 - 김명훈(승)


▲ 원익 검토실.


▲ 수려한합천 검토실.


▲ 11라운드 1경기 경기 결과.


▲ 현재 팀 순위.


7일에 펼쳐지는 11라운드 2경기는 GS칼텍스 (감독 김영환)과 울산 고려아연 (감독 박승화)의 경기로 진행된다.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 총 14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네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정규리그는 매주 목 금 토 일 진행되며, 저녁 7시에 1국으로 시작하고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생각시간제로는 기본시간 1분에, 착수할 때마다 10초를 추가하는 시간누적방식(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3-0 또는 3-1 스코어가 될 경우 다음 대국은 진행하지 않는다.

※ 피셔 방식은 각 선수에게 기본시간을 제공하고, 착점 시마다 정해진 추가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 방식은 기본 시간 소진 후 제한된 시간을 제공하는 초읽기 방식과 달리, 착점할 때마다 시간이 추가되어 유연한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타임아웃 제도처럼 시간이 모두 소진되면 즉시 패배로 이어지는 긴박함 대신, 일정 수준의 전략적 여유가 있다. 특히 전략적인 게임에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금은 우승팀에 2억 5000만 원을 주며, 준우승팀에는 1억 원을 준다. 3위는 6000만 원, 4위는 3000만 원이다.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 원, 패배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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