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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으로 갈아입은 시니어리그 규모를 키워서 출발!

등록일 2019.10.04

시니어리그가 NH농협은행을 새로운 메인 스폰서로 맞아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라는 타이틀로 출발한다.
시니어리그가 NH농협은행을 새로운 메인 스폰서로 맞아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라는 타이틀로 출발한다.

시니어리그가 NH농협은행을 새로운 메인 스폰서로 맞아서 새 옷으로 갈아입고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라는 타이틀로 출발한다.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맞은 만큼 팀도 7팀에서 8팀으로 한 팀 늘었고대회 규모도 지난 해보다 1억 3천만원이 증액되어 5억 4천만원으로 커졌다.

 

이번에 새롭게 메인 타이틀을 맡은 HN농협은행은 2005년에 바둑리그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적이 있을 정도로 바둑계와 인연이 깊다이번에 오래간만에 다시 시니어리그의 메인 스폰서가 되면서 바둑계에 깊은 애정을 보였다.


이창호_NH농협은행_수석부행장.jpg

▲ 이창호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이하 시니어리그’)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참가 팀이 7팀에서 8팀으로 늘었다는 점이다바둑TV에서 중계하는 단체전 리그의 참가 팀이 홀수에서 짝수로 늘어나면 대국일이 하루 늘어난다즉 작년까지는 주 3일 시합이 치러졌지만올해부터는 주 4일 진행된다.

 

두 번째 변화는 용병의 출전이다올해 용병을 선발된 팀은 2년 연속 꼴찌를 했던 삼척해상케이블카팀과거 한국에서 활동한 바 있는 루이나이웨이 9단을 선발했다루이나이웨이 9단은 여자 선수지만현재 한국여자리그 및 중국여자리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팀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비공식 세계랭킹 사이트인 Go Ratings에서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서 서봉수 9(285)에 이어서 286위로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조치훈 9단은 343)


국수전_도전기_루이나이웨이VS조훈현.jpg

▲ 2000년 국수전에서 루이나이웨이 9단이 조훈현 9단을 이기고 타이틀을 딴 것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전체기전에서 여자 선수가 우승한 유일한 기록이다.

  

세 번째 변화는 보호선수 기한이 3년이기 때문에 2016년 원년부터 참가했던 팀의 주전 선수들이 보호 기한이 풀리면서 팀원들의 대거 이동이 벌어졌다관심의 초점은 시니어리그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서봉수 9단을 어느 팀에서 차지하느냐였다그 동안 서봉수 9단은 상주명실상감한우팀을 2016년에는 우승, 2017, 2018년에는 준우승으로 이끌었는데이번 2019년에는 신설팀인 의왕인플러스팀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서봉수_9단(왼쪽-승자)vs궈신이_5단.jpg

▲ 서봉수 9단은 지난 8월 30일 삼성화재배 32강전에서 중국의 젊은 강자 궈신이 5단을 이기고 세계 16강에 올랐을 정도로 아직도 막강하다.

  

시니어리그의 출발로 올해 바둑대회의 큰 골격이 완성됐다이미 끝난 여자바둑리그에 이어서, KB리그는 지난 9월 26일 개막전을 치르고 현재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그리고 이번에 시니어리그가 출발하면서 3대 리그가 모두 완성된 것이다.


케이크_커팅식.jpg▲ 10월 2일 개막식의 축하 케이크 커팅식.

  

바둑TV를 즐겨보는 바둑팬이라면 이제 시간표를 잘 확인해야 주요 대국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시니어리그는 매주 월~목요일 아침 10시부터 시작한다그리고 KB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4시에 시작한다(바둑TV 생방송은 오후 6시 30분부터 하고, 4~6시 30분에는 유튜브로 중계한다). 따라서 목요일에는 오전에는 시니어리그오후에는 KB리그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월~화 오후 3시에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을 볼 수 있다그 외에도 하림배한국제지배 등의 여자 기전과 용성전 등의 국내 기전그리고 농심배와 목백합배오카게배 등의 국제기전도 중간에 계속 방송된다.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는 12월 중순까지 정규리그를 마친 후 상위 4개팀 스탭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러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시니어리그_선수단_현황.jpg

▲ 시니어리그 감독 및 선수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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