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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황제와 바둑 여제의 황금빛 수담! 돌아온 바둑황제 조훈현vs굳건한 바둑여제 최정

등록일 2020.05.28

조훈현 9단이 정치계에서의 행마를 마치고 반상 위의 전투를 다시 시작합니다. 한국 바둑의 역사를 써온 조훈현 9단의 복귀전 이벤트 대국 상대는 바로 한국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 9단인데요.
조훈현 9단이 정치계에서의 행마를 마치고 반상 위의 전투를 다시 시작합니다. 한국 바둑의 역사를 써온 조훈현 9단의 복귀전 이벤트 대국 상대는 바로 한국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 9단인데요.

바둑 황제와 바둑 여제의 황금빛 수담! 돌아온 바둑황제 조훈현vs굳건한 바둑여제 최정


"조훈현 선생님은 제 목표였죠"

  - 조훈현 국수 내제자 바둑 천재 이창호 9단 -


"조훈현 국수의 응씨배 우승 카퍼레이드를 보고, 프로기사를 꿈꿨다."

 - AI를 이긴 유일한 인간 이세돌 9단 -


"조훈현 선배는 나보다 뛰어나다. 그래서 난 백배 더 노력 해야했다."

 - 투혼의 승부사 바둑 천재 조치훈 9단 -


"조훈현 9단은 내 바둑을 있게 한 은인"

 -  필생의 라이벌 야전 사령관 서봉수 9단-



9살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입단,

국내 최초의 입신,

후지쓰배/응씨배/동양증권배 우승으로 세계대회 그랜드 슬램 달성,

국내 통산 최다 타이틀(160회) 및 세계 통산 최다승(1949회) 기록


한국 바둑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바둑 황제'로 불리는 조훈현.

조훈현 9단은 한국 바둑을 세계 중심에 올려놓은 국민적 영웅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한국 바둑의 전설, 조훈현]



"세계 바둑계를 경악하게 만든 조훈현 9단"


일본 바둑이 세계 정상이던 1980년대. 1980년대 말까지 세계 바둑은 일본이 주도하였고, 당시 한국 바둑은 변방의 약자일 뿐이었습니다.


1988년, 우승 상금만 무려 40만 달러의 세계 대회가 개최되었고, 세계에서 내로라 하는 최고수 바둑 기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총 16명이 초청을 받았지만 한국은 단 1명, 조훈현 9단 뿐이었습니다. 국제 대회의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한국 바둑 기사도 초대 된 것이죠.


조훈현은 혈혈단신으로 출전해 제1회 응씨배에서 이미 세계 최고수 반열에 오른 이들 왕밍완(16강), 고바야시(8강) 린하이펑(4강)을 차례로 이기고, 결승에서 바둑 종주국 중국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신흥 고수이자 중국 바둑의 대명사였던 철의 수문장 '녜웨이핑' 9단까지 꺾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바둑의 변방에서 정상으로 급변한 한국 바둑의 위상, 그 역사의 시작은 조훈현 9단의 응씨배 우승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훈현 9단의 우승 이후, 그의 제자 이창호 9단이 스승을 이어 세계 바둑계를 지배하였고, 그 계보는 이세돌 9단까지 이어지며 한국은 바둑계 원탑으로 오랜 시간 군림하기도 했죠.


[1회 응씨배 결승 조훈현vs녜웨이핑]


[1988년 초대 응씨배 우승 이후, 귀국 카퍼레이드를 하는 조훈현 9단의 모습. 당시 꼬마였던 이세돌 9단은 조훈현 9단이 카퍼레이드 하는 모습을 보고 바둑 기사의 꿈을 키우기로 결심했다고.]


한국 바둑 역사상 최초로 세계 무대를 제패하며 한국 바둑을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조훈현 9단은 이후 '영원한 국수'라는 호칭까지 얻게 되습니다.


[사제대국. 이창호vs조훈현]



"한국 바둑 진흥을 위한 바둑 진흥법 제정"


2016년 조훈현 9단은 정계에 입문하며 잠시 승부 일선에서 떠났었는데요. 조훈현 9단은 국회의원 임기 동안 한국 바둑 발전의 기반 마련을 위한 '바둑 진흥법'을 제정하며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바둑계 살아 있는 전설, 그가 돌아온다!"


그리고 오는 6월 13일, 조훈현 9단이 정치계에서의 행마를 마치고 반상 위의 전투를 다시 시작합니다. 한국 바둑의 역사를 써온 조훈현 9단의 복귀전 이벤트 대국 상대는 바로 한국 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 9단인데요.


[한국 여자 바둑을 이끌어가고 있는 최정]



"돌아온 '바둑 황제', 굳건한 '바둑 여제'를 만난다."


최연소(21세 3개월), 최단 기간(입단 이후 7년 8개월) 만에 9단 등극,

국내 여자 기사 최초 한국 바둑 랭킹 10위권 진입,

궁륭산병성배/오청원배/하림배/한국제지배 등 우승,

 국내 여자 기사 중 최다 타이틀(17회) 보유,

  現 세계 및 국내 여자 바둑 랭킹 1위


최정 9단은 현재 한국 여자 바둑을 이끌어가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8회 궁륭산병성배 우승 최정]


여자 바둑계를 휩쓸고 있는 최정 9단은 지난해 국내 대회인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을 석권하고, 세계 대회인 궁륭산병성배, 오청원배를 제패하며 명실공히 여자바둑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최정 9단은 남자 기사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자 기사로는 최초로 한국 바둑 랭킹 10위권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한국 바둑 역사를 써온 조훈현 vs 한국 바둑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


황제에게는 여제가 제격!

돌아온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이

굳건한 '바둑 여제' 최정 9단을 만나 대격돌을 펼칩니다!


조훈현 9단과 최정 9단의 현재까지 상대 전적은 1승 1패인데요.

2012년에는 최정 9단이 제6회 지지옥션배에서 조훈현 9단을 이겼고,

2013년에는 조훈현 9단이 제7회 지지옥션배에서 최정 9단을 상대로 승리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7년 만에 두 사람의 대결이 다시 성사 되었는데요.


[2012년 제6회 지지옥션배 본선22국 최정vs조훈현]



"바둑 황제와 바둑 여제의 황금빛 수담!"


 조훈현 9단과 최정 9단의 세대를 초월한 정면 승부는

오는 6 13일 토요일 오후 2시 바둑TV에서 독점 생중계됩니다.

대국은 60분 초읽기 40 3회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정계에서 반상으로 돌아온 조훈현 9단이 시간을 초월한 묵직한 존재감과

실력으로 과연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있을까요?



바둑 황제와 바둑 여제의 빅매치이자 세기의 신구(新舊대격돌!


<화려한 귀환 돌아온 황제 조훈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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