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감격의 첫 승리
8월 26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7라운드 3경기에서 영암 월출산이 김포 원봉 루헨스에게 승리하며 무승을 탈출했다. 또한 지금까지 승리가 없었던 영암 월출산의 차민수 선수 역시 개인 첫 번째 승리를 거뒀다. 즉, 차민수 선수의 1승이 팀의 1승과 직결된 것이았다.
경기 전 탄탄한 전력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김포 원봉 루헨스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무승 상태로 후반기를 맞이할 수는 없다는 굳은 각오로 나온 영암 월출산의 의지가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가장 먼저 끝난 3장전에서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박영찬 선수에게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탓인지 여유를 갖고 반면 운영을 했다. 반면 박영찬 선수는 좌상귀에서 조급하게 삶을 꾀하던 도중 대세를 잃어 실리가 부족해졌다. 후반 박영찬 선수가 끝내기에서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너무 뒤늦은 추격전이어서 3집반의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서 끝난 바둑은 주장전. 영암 월출산의 차민수 선수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수장 선수에게 그동안 한번도 이긴 적이 없어서 절대 열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아침에 나올 때 독한 각오로 나왔다는 차민수 선수의 의지가 바둑에 그대로 반영됐다. 승부처가 올 때까지 참고 참으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중앙 전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중반이 중요한 승부처였는데, 김수장 선수는 조금 머뭇거렸고 그 결과 차이가 벌어지면서 백의 승리가 굳어졌다.
이로써 영암 월출산의 감격적인 첫 번째 승리가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끝난 2장전에서 영암 월출산의 장수영 선수는 초반 백 진영에서 대마가 갇히면서 위기에 빠졌다. 패싸움을 통해 대마는 살렸지만 형세는 크게 기운 상태. 팀의 승리를 알 수 없는 장수영 선수는 혼신의 추격전을 펼쳤으나 딱 반집이 모자랐다. 김기헌 선수가 끝내기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막아서 팀의 0봉패를 막았다.
영암 월출산은 기다렸던 첫 승이 너무 늦게 나왔고, 반면 김포 원봉 루헨스는 작년 전후반기에서 모두 패했던 영암 월출산에 또 다시 패하며 설욕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8월 27일에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라운드 4경기 서울 구전녹용과 KH에너지의 대결이 펼쳐진다. 서울 구전녹용은 김포 원봉 루헨스의 패배로 이기면 2위를 지킬 수 있게 됐고, 반면 KH에너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잘못하면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하는 쪽은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경기 전 탄탄한 전력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던 김포 원봉 루헨스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무승 상태로 후반기를 맞이할 수는 없다는 굳은 각오로 나온 영암 월출산의 의지가 예상을 빗나가게 했다.
가장 먼저 끝난 3장전에서 영암 월출산의 오규철 선수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박영찬 선수에게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탓인지 여유를 갖고 반면 운영을 했다. 반면 박영찬 선수는 좌상귀에서 조급하게 삶을 꾀하던 도중 대세를 잃어 실리가 부족해졌다. 후반 박영찬 선수가 끝내기에서 맹추격전을 펼쳤으나, 너무 뒤늦은 추격전이어서 3집반의 차이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서 끝난 바둑은 주장전. 영암 월출산의 차민수 선수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수장 선수에게 그동안 한번도 이긴 적이 없어서 절대 열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아침에 나올 때 독한 각오로 나왔다는 차민수 선수의 의지가 바둑에 그대로 반영됐다. 승부처가 올 때까지 참고 참으며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중앙 전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중반이 중요한 승부처였는데, 김수장 선수는 조금 머뭇거렸고 그 결과 차이가 벌어지면서 백의 승리가 굳어졌다.
이로써 영암 월출산의 감격적인 첫 번째 승리가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끝난 2장전에서 영암 월출산의 장수영 선수는 초반 백 진영에서 대마가 갇히면서 위기에 빠졌다. 패싸움을 통해 대마는 살렸지만 형세는 크게 기운 상태. 팀의 승리를 알 수 없는 장수영 선수는 혼신의 추격전을 펼쳤으나 딱 반집이 모자랐다. 김기헌 선수가 끝내기에서 추격을 허용했지만 역전은 막아서 팀의 0봉패를 막았다.
영암 월출산은 기다렸던 첫 승이 너무 늦게 나왔고, 반면 김포 원봉 루헨스는 작년 전후반기에서 모두 패했던 영암 월출산에 또 다시 패하며 설욕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8월 27일에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라운드 4경기 서울 구전녹용과 KH에너지의 대결이 펼쳐진다. 서울 구전녹용은 김포 원봉 루헨스의 패배로 이기면 2위를 지킬 수 있게 됐고, 반면 KH에너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잘못하면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기분 좋게 후반기를 맞이하는 쪽은 어느 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