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개막,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8연승
9월 10일 오전 10시 한국기원에서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후반기 첫 라운드인 8라운드가 진행됐다. 이번 8라운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통합라운드로 진행되어 8팀 모두가 동시에 대국을 치렀다. 더구나 지명제로 치렀던 전반기와는 달리 후반기부터는 오더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팀에서 전반기와는 또 다른 성적을 기대했을 것이다.
- 8라운드 1경기 -
부천 판타지아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영암 월출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오더제로 바뀌면 팀의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영암 월출산은 3국에서 믿었던 장수영 선수가 김동면 선수에게 시간패를 당하면서 출발부터 조짐이 안 좋았다. 게다가 전반기에 영암 월출산을 이끌어왔던 3지명 오규철 선수가 부천 판타지아의 주장 김종수 선수에 패하면서 일찌감치 2패로 팀의 패배가 확정됐다. 뒤늦게 2국에서 주장 차민수 선수가 상대의 2장 강훈 선수에게 반집승을 거뒀지만, 완봉패를 막은 것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승리한 부천 판타지아는 5승 3패로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4위지만, 2,3위 승차가 없기 때문에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고, 패한 영암 월출산은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 8라운드 2경기 -
전반기에는 스타 영천이 의정부 희망도시에 2:1로 이겼는데, 이번 대결에서는 의정부 희망도시가 2:1로 이겼다. 이번 8라운드 대결에서, 1라운드 때의 패배를 유일하게 설욕한 팀이 바로 의정부 희망도시이기도 하다.
대진 자체가 의정부 희망도시에게 유리하게 짜여졌다. 1국에서 스타 영천의 주장 최규병 선수와 3지명 김종준 선수가 만나고, 2국에서 스타 영천의 2지명 백성호 선수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주장 서능욱 선수, 3국에서 스타 영천의 3지명 강만우 선수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2지명 김동엽 선수가 매칭된 것이다. 이른바 손자병법의 3마차 경주와 같은 대진이었다. 그리고, 승부는 모두 상위 지명자가 이겼다.
승부판으로 꼽혔던 2국에서 의정부 희망도시의 서능욱 선수가 스타 영천의 백성호 선수에게 반집승을 거둔 것이 결정적이었다. 두 팀은 순위 변도 없이 그대로 5,6위로 아직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를 열심히 뛰어야 한다.
- 8라운드 3경기 -
KH에너지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재 독보적인 1위와 7위의 경기로 팀간 대결은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다만, 유일한 주장전 대결인 서봉수 선수와 유창혁 선수 간의 레전드 재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바둑TV 생방송 메인대국으로 선정된 이 바둑에서 유창혁 선수가 포석부터 중반까지 줄곧 앞서갔으나, 중반 돌연 낙관이 부른 실수가 한번 등장하자 서봉수 선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역전, 이후 끝까지 승리를 지켜내며 서봉수 선수가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유창혁 선수는 이번 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했다.
주장 유창혁 선수가 패했지만, 1,3국에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와 정대상 선수가 KH에너지의 김준영 선수와 조대현 선수를 물리치면서 팀 승부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가 가져갔다.
이로써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전반기부터 지금까지 8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고, KH에너지는 1승 7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 8라운드 4경기 -
2,3위 팀의 맞대결로 김포 원봉 루헨스와 서울 구전녹용의 대결이다. 좋은 팀워크로 잘 나가나는 서울 구전녹용이지만, 전반기에 김포 원봉 루헨스에 패했는데, 이번에도 또 다시 김포 원봉 루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김포 원봉 루헨스의 잘 나가는 2지명 김기헌 선수. 1국에서 서울 구전녹용의 주장 김일환 선수를 잡은 것이다. 이어서 3국에서 주장 김수장 선수가 서울 구전녹용의 박승문 선수에게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것이다. 서울 구전녹용의 3지명 김철중 선수는 전반기에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박영찬 선수에게 설욕했지만 팀은 이미 패한 뒤였다. 두 팀의 순위는 이번 승부로 2,3위가 맞바뀌었다.
9라운드는 9월 14~17일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된 만큼 모든 팀들이 이제는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 뛰어야 한다. 더구나 오더제로 진행되는만큼 팀에 최선의 오더가 되도록 연구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 8라운드 1경기 -
부천 판타지아가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영암 월출산에 2:1 승리를 거뒀다. 오더제로 바뀌면 팀의 분위기가 바뀔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영암 월출산은 3국에서 믿었던 장수영 선수가 김동면 선수에게 시간패를 당하면서 출발부터 조짐이 안 좋았다. 게다가 전반기에 영암 월출산을 이끌어왔던 3지명 오규철 선수가 부천 판타지아의 주장 김종수 선수에 패하면서 일찌감치 2패로 팀의 패배가 확정됐다. 뒤늦게 2국에서 주장 차민수 선수가 상대의 2장 강훈 선수에게 반집승을 거뒀지만, 완봉패를 막은 것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승리한 부천 판타지아는 5승 3패로 순위 변동 없이 그대로 4위지만, 2,3위 승차가 없기 때문에 상위권 도약이 가능한 상황이고, 패한 영암 월출산은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것으로 보인다.
- 8라운드 2경기 -
전반기에는 스타 영천이 의정부 희망도시에 2:1로 이겼는데, 이번 대결에서는 의정부 희망도시가 2:1로 이겼다. 이번 8라운드 대결에서, 1라운드 때의 패배를 유일하게 설욕한 팀이 바로 의정부 희망도시이기도 하다.
대진 자체가 의정부 희망도시에게 유리하게 짜여졌다. 1국에서 스타 영천의 주장 최규병 선수와 3지명 김종준 선수가 만나고, 2국에서 스타 영천의 2지명 백성호 선수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주장 서능욱 선수, 3국에서 스타 영천의 3지명 강만우 선수와 의정부 희망도시의 2지명 김동엽 선수가 매칭된 것이다. 이른바 손자병법의 3마차 경주와 같은 대진이었다. 그리고, 승부는 모두 상위 지명자가 이겼다.
승부판으로 꼽혔던 2국에서 의정부 희망도시의 서능욱 선수가 스타 영천의 백성호 선수에게 반집승을 거둔 것이 결정적이었다. 두 팀은 순위 변도 없이 그대로 5,6위로 아직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를 열심히 뛰어야 한다.
- 8라운드 3경기 -
KH에너지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재 독보적인 1위와 7위의 경기로 팀간 대결은 큰 관심을 모으지 못했다. 다만, 유일한 주장전 대결인 서봉수 선수와 유창혁 선수 간의 레전드 재대결이 관심을 모았다. 바둑TV 생방송 메인대국으로 선정된 이 바둑에서 유창혁 선수가 포석부터 중반까지 줄곧 앞서갔으나, 중반 돌연 낙관이 부른 실수가 한번 등장하자 서봉수 선수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역전, 이후 끝까지 승리를 지켜내며 서봉수 선수가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유창혁 선수는 이번 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했다.
주장 유창혁 선수가 패했지만, 1,3국에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의 안관욱 선수와 정대상 선수가 KH에너지의 김준영 선수와 조대현 선수를 물리치면서 팀 승부는 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가 가져갔다.
이로써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는 전반기부터 지금까지 8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고, KH에너지는 1승 7패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 8라운드 4경기 -
2,3위 팀의 맞대결로 김포 원봉 루헨스와 서울 구전녹용의 대결이다. 좋은 팀워크로 잘 나가나는 서울 구전녹용이지만, 전반기에 김포 원봉 루헨스에 패했는데, 이번에도 또 다시 김포 원봉 루헨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승리의 주인공은 김포 원봉 루헨스의 잘 나가는 2지명 김기헌 선수. 1국에서 서울 구전녹용의 주장 김일환 선수를 잡은 것이다. 이어서 3국에서 주장 김수장 선수가 서울 구전녹용의 박승문 선수에게 승리하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은 것이다. 서울 구전녹용의 3지명 김철중 선수는 전반기에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박영찬 선수에게 설욕했지만 팀은 이미 패한 뒤였다. 두 팀의 순위는 이번 승부로 2,3위가 맞바뀌었다.
9라운드는 9월 14~17일 진행될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후반기 레이스가 시작된 만큼 모든 팀들이 이제는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고 뛰어야 한다. 더구나 오더제로 진행되는만큼 팀에 최선의 오더가 되도록 연구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또 포스트시즌 상금 이외에 매 대국마다 승자 70만원, 패자 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되고, 출전하지 않는 대기 선수에게는 경기당 20만원의 미출전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의무 출전 횟수 등의 제한조건은 없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