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원봉 루헨스 2:1 승리, 플레이오프 진출
10월 29일 오전 10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준플레이오프 1경기가 벌어졌다. 3위 김포 원봉 루헨스와 4위 서울 구전녹용의 대결이다. 대회 규정에 의해 3위 김포 원봉 루헨스는 이기면 곧바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지만 4위 서울 구전녹용은 1경기를 승리하고 2경기도 승리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즉 4위 서울 구전녹용에게 핸디캡이 주어진다.
세 판이 동시에 치러지던 정규리그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은 두 판을 먼저 치러서 2:0으로 어느 한 팀이 이기면 3국을 두지 않고, 1:1인 경우에만 3국을 둔다. 또 포스트시즌은 1경기는 지명제로, 2경기는 오더제로 대국을 치른다.
먼저 끝난 판은 2국 2지명 대결로 서울 구전녹용의 박승문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기헌 선수의 대결이다. 초반 우상귀 정석이 끝나자 형세는 박승문 선수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이유는 김기헌 선수가 대마의 사활을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우하귀에서도 대마 패가 발생하면서 승부의 저울이 박승문 선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패가 끝나고 몇 수 더 두던 박승문 선수가 우상귀를 잡아버리자, 그제서야 자신의 착각을 깨달은 김기헌 선수가 돌을 거뒀다.
이 시점에 1국 주장 맞대결은 중반 좌상귀 수상전에서 김일환 선수가 흑돌을 잡으며 앞서나가던 상황. 이대로 서울 구전녹용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이때 김수장 선수가 우상변의 백 대마를 잡으러갔는데, 김일환 선수가 타개를 너무 쉽게 생각하다가 그냥 잡히면서 갑자기 형세가 흑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지만 김일환 선수가 아쉬움에 돌을 거두지 못해서 계가를 한 결과 김수장 선수가 흑으로 6집반을 이겼다.
이로써 1:1. 승부를 결정하는 3국은 20분 후에 재개됐다. 서울 구전녹용은 3지명 김철중 선수를 대신해서 4지명 김덕규 선수가 출전했고, 김포 원봉 루헨스는 3지명 박영찬 선수가 출전했다. 김철중 선수가 몸이 안 좋아서 김덕규 선수가 대신 출전한 것이지만, 김덕규 선수는 박영찬 선수에게 역대 전적 3:0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출전하는 이유가 충분한 상황이기도 했다. 초반은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김덕규 선수의 흐름이었다. 그러나 김덕규 선수의 오늘 시합은 시니어바둑리그 데뷔전으로 그만큼 최근 실전 대국이 많지 않은 것이 약점이 돼서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밀리면서 큰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김포 원봉 루헨스의 2:1 승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작년 신생팀으로서 정규리그 2위, 최종 3위의 성적을 냈던 김포 원봉 루헨스는 최소 작년과 같은 성적까지는 확보한 셈이다. 반면 올해 처음 참여한 서울 구전녹용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으로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11월 5~7일에는 김포 원봉 루헨스와 부천 판타지아의 플레이오프 3번기가 치러진다. 두 팀은 전반기에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3:0 승리, 후반기에는 부천 판타지아의 2:1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세 판이 동시에 치러지던 정규리그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은 두 판을 먼저 치러서 2:0으로 어느 한 팀이 이기면 3국을 두지 않고, 1:1인 경우에만 3국을 둔다. 또 포스트시즌은 1경기는 지명제로, 2경기는 오더제로 대국을 치른다.
먼저 끝난 판은 2국 2지명 대결로 서울 구전녹용의 박승문 선수와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기헌 선수의 대결이다. 초반 우상귀 정석이 끝나자 형세는 박승문 선수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이유는 김기헌 선수가 대마의 사활을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어서 우하귀에서도 대마 패가 발생하면서 승부의 저울이 박승문 선수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패가 끝나고 몇 수 더 두던 박승문 선수가 우상귀를 잡아버리자, 그제서야 자신의 착각을 깨달은 김기헌 선수가 돌을 거뒀다.
이 시점에 1국 주장 맞대결은 중반 좌상귀 수상전에서 김일환 선수가 흑돌을 잡으며 앞서나가던 상황. 이대로 서울 구전녹용의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이때 김수장 선수가 우상변의 백 대마를 잡으러갔는데, 김일환 선수가 타개를 너무 쉽게 생각하다가 그냥 잡히면서 갑자기 형세가 흑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승부는 사실상 결정됐지만 김일환 선수가 아쉬움에 돌을 거두지 못해서 계가를 한 결과 김수장 선수가 흑으로 6집반을 이겼다.
이로써 1:1. 승부를 결정하는 3국은 20분 후에 재개됐다. 서울 구전녹용은 3지명 김철중 선수를 대신해서 4지명 김덕규 선수가 출전했고, 김포 원봉 루헨스는 3지명 박영찬 선수가 출전했다. 김철중 선수가 몸이 안 좋아서 김덕규 선수가 대신 출전한 것이지만, 김덕규 선수는 박영찬 선수에게 역대 전적 3:0으로 앞서 있었기 때문에 출전하는 이유가 충분한 상황이기도 했다. 초반은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김덕규 선수의 흐름이었다. 그러나 김덕규 선수의 오늘 시합은 시니어바둑리그 데뷔전으로 그만큼 최근 실전 대국이 많지 않은 것이 약점이 돼서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밀리면서 큰 차이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김포 원봉 루헨스의 2:1 승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작년 신생팀으로서 정규리그 2위, 최종 3위의 성적을 냈던 김포 원봉 루헨스는 최소 작년과 같은 성적까지는 확보한 셈이다. 반면 올해 처음 참여한 서울 구전녹용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으로 만족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11월 5~7일에는 김포 원봉 루헨스와 부천 판타지아의 플레이오프 3번기가 치러진다. 두 팀은 전반기에는 김포 원봉 루헨스의 3:0 승리, 후반기에는 부천 판타지아의 2:1 승리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3,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다.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바둑TV가 생방송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