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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강승민 올 마지막 입단대회 통과

등록일 2010.11.1710,281

▲ 2010년 마지막 입단대회에서 수졸에 오른 박준석(왼쪽)과 강승민
▲ 2010년 마지막 입단대회에서 수졸에 오른 박준석(왼쪽)과 강승민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127회 입단대회에서 박준석(18) 군과 강승민(15‧동양공고1) 군이 ‘졸렬하나마 제 스스로는 지킬 줄 안다’는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박준
석 초단은 본선3회전 4인 풀리그전에서 송홍석과 강승민을 연파하며 16일 가장 먼저 입단을 결정지었다. 강승민 초단은 17일 열린 송홍석 7단과의 최종전에서 불계승하며 마지막 남은 티켓 한 장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박준석‧강승민 초단은 연구생 시절 프로 기전 통합예선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박준석 초단은 올 초 열린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과 제38기 명인전, 제15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프로기사와 겨뤄 3승 3패를 거뒀다. 특히 비씨카드배에서는 랭킹 15위 강유택 3단을 물리쳐 녹록치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강승민 초단도 제15회 LG배 세계기왕전과 제15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4승 2패를 거뒀다. LG배 1회전에서는 타이틀 보유자 출신인 류시훈 9단을 물리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권갑용도장에서 권갑용 8단을 사사한 박준석 초단과 양천대일바둑도장에서 옥득진 6단을 사사한 강승민 초단은 둘 모두 7세 때 바둑에 입문했다.

두터운 전투형 바둑을 선호한다는 박준석 초단은 2004년부터 6년 6개월 동안 한국기원 연구생 생활을 했다. 존경하는 기사는 같은 도장의 원성진 9단. 실리형인 강승민 초단은 2006년부터 연구생에 들어와 입단을 준비했으며 이세돌 9단을 닮고 싶은 멘토로 꼽았다. 

박준석 초단과 강승민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250명이 됐으며 이중 초단은 22명이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박준석(朴埈奭) 초단

생년월일 : 1992년 3월 31일 서울 생

가족관계 : 박욱근(49)ㆍ이정숙(49) 씨의 2남 중 차남

지도사범 : 권갑용 8단


 

강승민(姜昇旼) 초단

생년월일 : 1994년 11월 29일 부산 생

가족관계 : 강원진(47)ㆍ조행숙(44) 씨의 2남 1녀 중 차남

지도사범 : 옥득진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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