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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팀, 지지옥션배 3년 만에 우승

등록일 2010.11.156,548

▲ 3년 만에 우승에 성공한 여류팀 선수들
▲ 3년 만에 우승에 성공한 여류팀 선수들

제4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의 시상식이 11월 15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지지옥션의 강명주 회장과 바둑TV 김계홍 사장, 한국기원 한상열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우승‧준우승팀 선수들을 축하했다. 

지난 6월 30일 개막식과 예선을 시작으로 네 번째 성(性) 대결의 막을 올린 지지옥션배는 일진일퇴의 각축전을 벌이며 최종국까지 진행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류팀은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박지연 2단이 4연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어 이슬아 초단이 3연승, 루이나이웨이 9단이 2연승 씩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특히 마지막 주자 박지은 9단이 2연승 행진을 펼치던 시니어팀 최종주자 조훈현 9단을 물리치며 3년 만에 여류팀 우승을 결정지었다. 

2007년 처음 막을 올린 지지옥션배는 대회 시작전에는 시니어팀의 압도적인 우위가 점쳐졌지만 1기 대회에서는 여류팀이 우승 축배를 들었다. 2기와 3기 대회에서는 예상대로 시니어팀이 승리했지만 4기 대회에서 여류팀이 다시 우승하며 2-2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만 45세 이상(1965년 이전)의 시니어 기사와 여류기사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시니어와 여류기사 예선전을 별도로 치러 각각 8명씩을 선발 한 뒤 시니어 랭킹 1~3위 3명(조훈현․서봉수․최규병 9단), 여류 랭킹 1~3위 3명(루이나이웨이․박지은 9단 조혜연 8단)과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은 강훈 9단(시니어), 최정 초단(여류기사) 등 시드자 4명이 합류한 시니어 12명, 여류기사 12명이 연승전으로 승패를 겨뤘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인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재)한국기원과 (주)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지지옥션배는 45 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대표 12명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반상 남녀 성대결로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며, 3연승부터 200만원,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기도산업에서 준우승상금을 협찬해 준우승팀에도 1200만원의 특별상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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