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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한-중 영재 대결에서 판정승

등록일 2015.01.182,256

▲신진서 2단(오른쪽)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2단을 꺾고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은 국후 복기 장면
▲신진서 2단(오른쪽)이 중국의 랴오위안허 2단을 꺾고 자존심을 지켰다. 사진은 국후 복기 장면

신진서(15) 2단이 한중 영재 대결에서 승리하며 영재바둑대회 3연속 우승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18일 경남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3기 합천군 초청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 이틀째 경기인 한중 영재대결에서 신진서 2단이 중국의 랴오위안허(廖元赫15) 2단에게 24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7일 경기에서 중국의 창하오(常昊) 9단에게 백 불계패했던 신진서 2단은 첫날 이창호 9단에게 승리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주었던 동갑내기 랴오위안허 2단에게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신진서 2단은 국후 인터뷰에서 시종일관 어려운 바둑이었지만 마지막 종반 전투에서 잘 돼 승리한 것 같다면서 합천에 영재 대표로 오게 돼 기쁘고 5년 후에는 정상급 기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국이 펼쳐진 합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합천군민들을 위해 김성룡 9단이 공개해설을 열었고, 지도다면기와 경품 추첨 등의 부대행사가 별도로 열렸다.

 

 

▲신진서 2단(왼쪽)과 신민준 2단이 시상식 후 나란히 자리했다

 

 

한편 한중 영재 대결 이후 열린 3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시상식에서 하창환 합천 군수가 우승자 신진서 2단에게 1,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백수갑 합천군 바둑협회 회장이 준우승한 신민준 2단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했다.


국내 최연소 프로기사 8명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28일부터 8강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 3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2,000만원 증액해 총규모 9,000만원의 신예기전으로 펼쳐졌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3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결승에서는 신진서 2단이 신민준 2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신진서 2단은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한중 영재&정상 바둑대결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합천군이 후원하고 합천군 바둑협회가 협력하며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다.

 

 

▲시상식 후 기념 촬영 장면. 하창환 군수(가운데)가 중국 선수단과 3기 합천군 초청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우승준우승자에게 팔만대장경 미니 경판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왼쪽부터 안동환 前 합천군 바둑협회장, 백수갑 합천군 바둑협회장, 류루이민 중국기원 직원, 랴오위안허 2단, 샤오웨이강 단장, 하창환 합천 군수, 창하오 9단, 신진서 2단, 신민준 2단, 정두현 前 합천군 바둑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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