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무진, 파죽의 9연승으로 입단
홍무진(20)군이 2015년 제135회 일반입단대회에서 가장 먼저 입단을 확정지었다.
홍무진 초단은 2월 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치러진 제135회 일반입단대회 본선 9회전에서 김치우(20)를 꺾고 입단에 성공했다. 2014년 133회 일반입단대회(재대국)로 본선 64강 시드를 받은 홍무진 초단은 파죽의 본선 9연승으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1994년생으로 제주가 고향인 홍초단은 7살에 제주 강순찬 바둑교실(원장 강순찬)과 제주 도남바둑교실(원장 김영우)에서 바둑에 입문했다. 2006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본원 연구생이 된 후, 2009년부터 입단대회 관문을 두드린 끝에 입단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로써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98명(남자 245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
2015년 두 번째로 진행된 제135회 일반입단대회에는 총 182명(본선시드 37명, 예선 145명)이 출전했다. 예선 및 본선으로 진행, 본선은 64강 스위스리그 11라운드 대국으로 진행된다. 총 5명이 입단하며 9승 입단, 8승 재대국으로 진행된다.
입단한 홍무진 초단의 인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홍무진(洪茂鎭) 초단
- 생년월일 : 1994년 5월 19일(제주)
- 홍희경(55)․전은경(59) 씨의 2남 중 차남
- 지도사범 : 박병규 9단
- 출신도장 : 장수영바둑도장
- 기풍 : 실리형
-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병규 9단
- 입상경력 :
2014년 제9회 문경새재배 전국아마바둑대회 최강부 우승
2014년 제32회 덕영배 아마대항전 우승
2014년 제48회 전국아마국수전 준우승
2013년 전국체전 일반부 동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