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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VS 김지석, 9일부터 첫 LG배 우승 다퉈

등록일 2015.02.062,344

▲생애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왼쪽), 김지석 9단
▲생애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왼쪽),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첫 LG배 우승을 다툰다.

2월 9일부터 강원도 강릉시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리는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서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이 대결한다.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한국 우승은 2008년 이세돌 9단(제12회)의 우승 이후 7년 만이다. 또한 국내랭킹 1, 2위 기사간의 세계대회 타이틀 대결도 흥미롭지만 두 기사 모두 생애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꿈꾼다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포인트이다.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2011년 후지쓰(富士通)배 우승 이후 4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타이틀에 도전한다. 박9단은 2013년 진행된 제7회 응씨(應氏)배와 제25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고, 지난해 진행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는 준결승 진출에 그쳤다.

반면 랭킹 2위 김지석 9단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에서 중국의 탕웨이싱(唐韋星) 9단을 2-0으로 꺾으며 세계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16승 5패로 앞서 있다. 또한 지난 12월 진행된 제58회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에서 박정환 9단이 2-1로 김지석 9단을 이기고 도전기에 진출하며 첫 국수 타이틀 획득에 성공했다.

현재 대회통산 우승은 중국 8회, 한국 7회, 일본 2회, 대만 1회순이나 이번 대회 우승 예약으로 인해 한국과 중국이 나란히 8회씩의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결승 3번기는 2월 9일부터 11, 12일 개최되며, 결승 1국이 열리는 2월 9일은 부대행사로 바둑팬들을 위한 공개해설도 진행된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1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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