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 바둑리그 신생팀으로 동참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을 후원했던 (사)한국물가정보는 올해부터 한국물가정보배를 잠정 중단하고 바둑리그에 참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초대 감독에는 지난해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켰던 전(前)CJ E&M 한종진 9단이 내정됐다.
2005년부터 ‘한국물가정보배 고단최강전’을 후원하며 바둑계와 인연을 맺은 (사)한국물가정보는 2006년부터 모든 기사가 출전하는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으로 대회를 격상시켜 지난해 10기 대회까지 대회를 후원해 왔다.
박영훈 9단을 초대 챔피언으로 배출한 이 대회에서 이세돌 9단이 2~3기와 6기 등 세 차례 우승한 것을 비롯해 홍성지ㆍ김지석ㆍ이영구 9단과 안성준 5단, 박정환 9단, 나현 6단 등이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해 10기 대회 시상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