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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승 1패로 황룡사쌍등배 1차전 마감

등록일 2015.03.062,588

▲제5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6국 대국장면(왼쪽부터 중국 쑹룽후이 5단, 오정아 2단)
▲제5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6국 대국장면(왼쪽부터 중국 쑹룽후이 5단, 오정아 2단)

한국이 5승 1패의 성적으로 제5회 황룡사쌍등배 1차전을 마감했다.

3월 6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 친후(溱湖)리조트에서 열린 제5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6국에서 한국의 오정아 2단이 중국의 쑹룽후이 5단에게 332수만에 2집반패하며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은 1일 열린 개막전에서 오정아 2단이 선봉장으로 나서 일본의 오쿠다 아야(奥田あや) 3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로 시작했다. 이후 진행된 대국에서 오2단은 중국 리허(李赫) 5단-일본 기베 나쓰키(木部夏生) 초단-중국 왕천싱(王晨星) 5단-일본 후지사와 리나(藤泽里菜) 2단에게 모두 불계승을 거두며 5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 후 파죽의 6연승을 꿈꿨던 오정아 2단은 6국에서 중국의 쑹룽후이(宋容慧) 5단에게 역전패하며 5승 1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바둑단체전의 1차대회 최종국(7국)은 7일 중·일전으로 진행된다. 중국의 쑹룽후이 5단과 일본의 호시아이 시오(星合志保) 초단의 대국으로 열린다. 쑹룽후이 5단과 호시아이 시오 초단은 이번 대국이 첫 공식 대결이다.

현재 한국은 김혜민 7단, 최정 5단, 김채영 2단, 오유진 초단 등 4명이 생존해 있다. 중국은 쑹룽후이 5단, 위즈잉(於之莹) 5단과 차오요우인(曹又尹) 3단 등 3명이 남아있고, 일본은 셰이민(谢依旻) 6단과 호시아이 시오초단만이 살아있다.

한국팀은 오정아 2단의 5연승에 힘입어 4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인 2차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해 4월 막을 내린 4회 대회에서는 한국의 주장 박지은 9단이 본선 13국에서 중국의 위즈잉(於之瑩) 5단을 꺾고 위5단의 4연승을 저지했지만 최종국에서 중국의 왕천싱(王晨星) 5단에게 불계패하며 한국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일정 및 각국 출전 선수 명단
(파란색은 패자)

▲ 1차 대회(1~7국) 3월 1일(일)∼3월 7일(토)

▲ 2차 대회(8~14국) 4월 5일(일)∼4월 11일(토)


한국: 김혜민, 최정, 김채영, 오유진. 오정아(5승 1패)

중국: 위즈잉, 차오요우인, 쑹룽후이(1승), 왕천싱(1패), 리허(1패),

일본: 셰이민, 호시아이 시오, 후지사와 리나(1패), 오쿠다 아야(1패), 기베 나키(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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