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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삼미건설, 정규시즌1위로 챔피언결정전직행

등록일 2015.03.221,411

▲22일 포항 포스코켐텍과 서귀포 칠십리의 최종전 전경. 왼쪽부터 포항 포스코켐텍 왕천싱, 서귀포 칠십리 문도원-김미리, 포항 포스코켐텍  김은선 선수
▲22일 포항 포스코켐텍과 서귀포 칠십리의 최종전 전경. 왼쪽부터 포항 포스코켐텍 왕천싱, 서귀포 칠십리 문도원-김미리, 포항 포스코켐텍 김은선 선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포스트시즌 진출 3팀은 부산 삼미건설과 포항 포스코켐텍, 인제 하늘내린으로 결정됐다.

22일 포항 포스코켐텍과 서귀포 칠십리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에서 부산 삼미건설과
포항 포스코켐텍, 인제 하늘내린이 각각 7승 5패로 동률을 기록했지만 개인승수에서 21승으로 가장 앞선 부산 삼미건설이 1위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2위와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포항 포스코켐텍과 인제 하늘내린은 26일부터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포항 포스코켐텍은 인제 하늘내린과 정규시즌에서 두 번 맞붙어 모두 2-1로 승리한 바 있다.

22일 최종전에서는 포항 포스코켐텍이 서귀포 칠십리에 2-1로 승리하며 2위를 확정지었다.





▲포항 포스코켐텍의 김채영(오른쪽)이 서귀포 칠십리의 에이스 오정아에 승리하며 팀을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한편 20일 열린 14라운드 1경기에서 부산 삼미건설이 인제 하늘내린을 2-1로 꺾고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특히 부산 삼미건설은 전반기까지 2승 4패로 6위에 그쳤지만 후반기 5승 1패로 반전에 성공하며 원년 시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 삼미건설의 ‘투톱’을 이룬 박지연과 박지은 선수는 각각 9승 3패와 8승 4패를 거두며 팀을 이끌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강다정 선수가 오유진 선수를 물리치며 팀의 정규시즌 1위에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지난 1월 16일 부안 곰소소금 대 서울 부광탁스의 경기로 킥오프 돼 22일 14라운드 3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26일부터 상위 3팀이 벌이는 3전 2선승제의 포스트시즌으로 대망의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6∼28일까지 열리는 플레이오프의 승자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정규시즌 1위팀 부산 삼미건설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부산 삼미건설의 강다정(왼쪽)이 정규시즌 다승왕을 차지한 인제 하늘내린의 오유진을 꺾었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지역 연고제'와 '여성 감독제',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다양한 시스템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바둑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다가 최종라운드 직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3팀이 안갯속에 휩싸이는 등 7개 팀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인 것이 여자바둑리그 흥행 열풍으로 이어졌다.

또한 한국과 중국 랭킹 1위인 최정과 위즈잉(於之莹) ‘투톱’을 보유해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 부광탁스가 최하위를 기록한 것도 예상밖이었다.

여자리그 최연소 참가 선수인 오유진(16)은 10승 2패로 다승왕을 차지하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외국인 선수들의 정규시즌 총 전적은 10승 12패(위즈잉 4승 3패, 왕천싱 3승 1패, 루이나이웨이 2승 3패, 헤이자자 1승 5패)로 승률 45.45%에 그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대회 총규모 4억 80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인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경기 오더제로, 팀당 3명이 출전해 3판 다승제로 우열을 가린다. 세 판 중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이며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다.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순위표


순위

개인 승수

1

부산 삼미건설

7

5

21

2

포항 포스코켐텍

7

5

19

3

인제 하늘내린

7

5

19

4

경주 이사금

6

6

18

5

서귀포 칠십리

6

6

18

6

부안 곰소소금

5

7

16

7

서울 부광탁스

4

8

15


순위 : 승률 > 개인승수 > 승자승 > 동일팀간 개인승수 > 상위지명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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