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바둑뉴스

보도자료

인제 하늘내린, 여자바둑리그 원년 챔프 올라

등록일 2015.04.011,957

▲우승한 인제 하늘내린팀 선수단. 왼쪽부터 헤이자자, 오유진, 현미진 감독, 이영주, 박태희 선수
▲우승한 인제 하늘내린팀 선수단. 왼쪽부터 헤이자자, 오유진, 현미진 감독, 이영주, 박태희 선수

정규시즌 3위팀 인제 하늘내린이 한국여자바둑리그 초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41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엠디엠 한국여자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정규시즌 1위팀 부산 삼미건설에 3-0으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2차전에서도 3-0으로 승리했던 인제 하늘내린은 종합전적 21패를 거두며 여자바둑리그 원년 챔피언에 올랐다
.

인제 하늘내린은 지난
28일 포항 포스코켐텍과의 플레이오프에서 21패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합류한 바 있다.

챔피언결정전 최종 3차전에서 인제 하늘내린은 정규시즌 다승왕(10)에 오른 오유진이 강다정에게 258수 만에 백 2집반승을 거두며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팀의 맏언니 이영주가 박지연에게 22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마지막으로 끝난 3국에서도 초단 돌풍의 주역 박태희가 부산 삼미건설의 박지은에게 23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화룡점정했다
.



▲정규시즌에서 10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오른 오유진(왼쪽)은 포스트시즌에서도 4승을 추가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 1승 5패로 부진했던 이영주(오른쪽)는 포스트시즌에서 3승 1패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사진은 부산 삼미건설 박지연과의 최종국 복기 장면 



▲정규시즌에서 7승 5패로 제 역할을 다 한 박태희(오른쪽) 선수도 박지은을 꺾고 포스트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축배를 든 인제 하늘내린팀 선수단. 왼쪽부터 헤이자자, 오유진, 현미진 감독, 박태희, 이영주 선수


인제 하늘내린을 우승으로 이끈 현미진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1차전에서 3 0으로 져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했다면서 오더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많이 도와 준 남편(김영삼 9)이 큰 힘이 됐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

반면 정규시즌 1위팀 부산 삼미건설은 30일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 등극에 한발 앞서나갔지만 2, 3차전에서 연패하며 내년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

지난 116일 부안 곰소소금 대 서울 부광탁스의 경기로 킥오프된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32214라운드 3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쳤고, 상위 3팀이 32선승제의 포스트시즌을 벌여 인제 하늘내린을 초대 챔피언으로 배출한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지역 연고제여성 감독제’, ‘외국인 선수 영입 등 다양한 시스템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바둑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2015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폐막식은 13일 오전 1130분부터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

이번 대회의 총규모는 4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4,000만원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