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내셔널바둑리그 대구에서 개막

2015 내셔널바둑리그 개막식이 4일 오후 1시부터 대구광역시 서문로에 위치한 덕영치과병원 7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대한바둑협회 수석 부회장이자 대구광역시바둑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윤 회장을 비롯해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 한국바둑방송 윤여창 대표, 내셔널바둑리그 박창규 운영위원장, 홍태선 심판위원과 전국시도협회 임원, 선수단,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15 시즌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과 대구투어 1, 2라운드를 유치한 이재윤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내셔널바둑리그가 4년째 접어들면서 매년 개선되고 정착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면서 “올해 소년체전과 내년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참여해 대한체육회의 규정대로 바둑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선수, 심판 문제 등 여러 방면에서 만전의 대비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윤 부회장은 “올 초 시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일만 가득할 것으로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대구투어 1, 2라운드를 유치한 대한바둑협회 이재윤 수석부회장의 개막 축사 장면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의 환영사와 대진 추첨, 팀 소개,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한 개막식에 이어 참가팀들은 1, 2라운드를 통해 오프시즌에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포스트 시즌 우승팀인 대구 덕영을 비롯해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 천일해운, 서울 건화, 인천 SRC, 충청북도, 경남 함양, 전남 순천만정원, 전북 알룩스, 화성시, 의정부시, 부산 데코스위치 등 기존 11팀과 새로 창단한 포항 영일만 팀이 합세해 총 12개팀 6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막 1, 2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8월까지 11라운드 66경기 총 330국의 정규리그를 치르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6팀이 9월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ㆍ플레이오프ㆍ챔피언결정전)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 규모 5억원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스트 시즌 우승ㆍ준우승팀에게도 동일한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주요 대국은 매주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정규리그 녹화중계, 포스트시즌 생중계).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 4위 대구 덕영이 서울 건화를 3-1로 꺾고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 우승팀 대구 덕영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홍석ㆍ박강수ㆍ박영진 선수, 이재윤 단장, 김수영ㆍ우원제 선수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을 맡았고 한국바둑방송과 세계사이버기원이 협력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다.
2015 내셔널바둑리그 참가팀 임원&선수단 명단
순번 |
팀명 |
임원&선수 | |||
임원 |
시니어 |
주니어 |
여성 | ||
1 |
경남 함양 |
이종욱 단장 심재용 감독 |
양덕주 최호철 |
전준학 김치우 |
류승희 |
2 |
대구 덕영 |
이재윤 단장 유경민 감독 |
박강수 박영진 |
우원제 송홍석 |
김수영 |
3 |
부산 데코스위치 |
임재경 단장 이일수 감독 |
최춘식 하형수 |
이주형 문효진 |
박한솔 |
4 |
서울 건화 |
임종균 단장 김의수 감독 |
심우섭 김동근 |
서혜성 박강덕 |
한유정 |
5 |
서울 천일해운 |
정연통 단장 고형옥 감독 |
조민수 김세현 |
정훈현 신동목 |
박지영 |
6 |
순천만정원 |
전동규 단장/감독 |
한이덕 김우영 |
이용빈 김혁준 |
오명주 |
7 |
의정부시 |
최연호 단장 황원순 감독 |
유경성 김형섭 |
류인수 이장원 |
도은교 |
8 |
인천 SRC |
오학룡 단장 이재웅 감독 |
서부길 이용만 |
한창한 최우수 |
송예슬 |
9 |
전북 알룩스 |
유희태 단장 유정용 감독 |
권병훈 양창연 |
박종욱 김정선 |
채현지 |
10 |
충청북도 |
조기식 단장 김만수 감독 |
김정우 최계성 |
김창훈 조남균 |
김현아 |
11 |
포항 영일만 |
김용원 단장 이성호 감독 |
박성균 이철주 |
홍근영 최광호 |
전유진 |
12 |
화성시 |
황선광 단장 강동우 감독 |
김동섭 김경래 |
하성봉 위태웅 |
이선아 |
▲각팀 단장ㆍ감독들의 파이팅 장면. 왼쪽부터 임동균 단장(서울 건화), 전동규 감독(순천만정원), 황원순 감독(의정부시), 김만수 감독(충청북도), 이성호 감독(포항 영일만), 고형옥 감독(서울 천일해운), 이재웅 감독(인천SRC), 이일수 감독(부산 데코스위치), 유정용 감독(전북 알룩스), 이동기 부단장(화성시), 심재용 감독(경남 함양), 유경민 감독(대구 덕영)
▲출전한 12팀의 대진표가 대회장 한켠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