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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영재)ㆍ권효진(지역영재), 수졸 올라

등록일 2016.09.012,101

▲권효진(왼쪽)초단과 김동우 초단
▲권효진(왼쪽)초단과 김동우 초단


김동우(14ㆍ충암중2)와 권효진(12ㆍ전북 효자초5)가 제7회 영재입단대회와 제5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를 통과했다.

9월 1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제5회 영재 입단대회 입단자결정국에서 김동우가 입단했다.

김동우 초단은 영재입단대회 최종대국에서 같은 도장 출신 박신영(13)을 282수 만에 흑 2집반 차이로 꺾어 입단의 꿈을 이뤘다. 바둑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권유로 7살에 바둑에 입문했으며 본격적인 입단준비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이 되던 해 고향인 대구를 떠나 홀로 상경했다. 2015년 1월부터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하며 입단을 준비한 김동우 초단은 2002년생으로 시행년도 기준 14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자만 참가할 수 있어, 마지막으로 출전할 수 있는 영재입단대회에서 극적으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71명이 출전해 8월 23일부터 시작한 예선전에서 본선진출자 16명을 선발했고 9월 1일 본선 4강에서 토너먼트 대국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가려냈다.

2012년 7월 열린 제1회 영재대회에서는 신진서 6단 신민준 5단이, 2013년 설현준 3단 최영찬 초단(2회)이, 2014년 박진영 2단 박종훈 초단(3회), 지난해 박상진ㆍ김지명 초단(4회), 강우혁 초단(5회)이, 올해 김선기․현유빈 초단(6회)이 입단했다.

한편 같은 날 끝난 제5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권효진(12ㆍ전북)가 입단결정국에서 이시현(15ㆍ대구)를 205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입단했다.

2004년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난 권효진 초단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바둑을 배우면서 재능을 보여 입단 준비를 위해 지난해 온가족이 전북 전주로 이사했다. 올해 3월 전북지역연구생으로 활동한 권효진 초단은 만 12세 8개월로 현직 최연소 프로기사가 됐으며 2012년 신진서 6단 이후 처음으로 초등학생 프로기사로 탄생했다.

서울 경기 이외의 지역 거주자 중 2001년 1월 1일 이후 서울ㆍ경기 이외의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기준 15년 이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로서 지역협회 소속 연구생) 55명이 출전해 8월 23일부터 시작한 제5회 지역영재 입단대회는 8월 29일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고, 9월 1일 열린 본선 4강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1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2014년 10월 열린 첫 지역 영재 입단대회에서는 김영도 초단이, 2회 대회는 윤민중 초단이, 지난해 김민규 초단(3회)이, 올해 박정수 초단(4회)이 입단한 바 있다. 

김동우 초단과 권효진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23명(남자 267명, 여자 56명)으로 늘었다.

두 명의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제7회 영재 입단대회(1명)
 김동우(金東佑ㆍ14) 初단
생년월일 : 2002년 4월 2일(대구)
가족관계 : 김규봉ㆍ권택연 씨의 1남 1녀 중 둘째
바둑도장 : 충암 바둑도장
지도사범 : 최원용 7단ㆍ김대용 5단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세돌 9단
입상경력 : 2013년 조남철배 어린이 바둑대회 우승

 
제3회 지역영재 입단대회 입단자(1명)
권효진(權孝珍ㆍ12) 初단
생년월일 : 2004년 1월 8일(경기도 안산)
가족관계 : 권학기ㆍ김금숙 씨의 외동아들
바둑도장 : 전주 강종화 바둑도장
지도사범 : 하성봉(아마)
기 풍 : 전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박정환 9단
입상경력 : 2016 국수산맥배 어린이 최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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