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바둑 인성교육’을 위한 초등용 바둑교재 ‘재미있는 바둑교실’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한국기원에서 개발한 ‘바둑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토대로 세계사이버기원(주)에서 편찬했다. 바둑기술과 바둑인성 페이지로 구성되었으며, 주로 방과후학교 바둑부 수업이나 바둑학원 등에서 바둑인성교육을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저자는 강나연(바둑인성)․이다혜(바둑기술)․곽민희(바둑도입) 3인 공동이다.

바둑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한국기원 바둑교육아카데미 상임연구원 강나연 박사는 ‘재미있는 바둑교실’의 특징으로 “첫째, 바둑의 기술교육과 동시에 인성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바둑교육의 목표와 인성지도의 실천지침을 함께 제시했고, 둘째로 바둑수업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과 가정에서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과 인성발달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제시했으며, 세 번째로 바둑기술과 인성덕목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둑스토리텔링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접하도록 했고, 마지막으로 각 인성덕목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둑 가치사전을 만들어 봄으로써 의미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바둑의 기술과 더불어 바둑이 내포하고 있는 인성 덕목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학생들이 저절로 습득할 수 있도록 고심한 이 책은, 느닷없이 부각된 인성교육 앞에 어떻게 바둑을 가르쳐야할지 고심하는 강사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알파고’ 이후, 바둑이 특히 교육적 관점에서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초등 방과후교실은 물론 유치원에까지 열풍이 불고 있다. 마당은 마련됐다. 분위기도 조성됐다. 이제 문제는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지도와 교습 시스템으로 뒷받침할 일이다. 최초로 선보인 초등인성 바둑교재 ‘재미있는 바둑교실’은 그 출발점으로서, 실제 교육현장을 통해 ‘바둑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있는 바둑교실’은 한국기원 판매장(02-2291-1912)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은이 : 강나연ㆍ이다혜ㆍ곽민희
삽화 : 주형근
출판사 : 세계사이버기원(주)
책크기 : 210 × 270
쪽수 : 160쪽
값 : 1만원
문의ㆍ구입 : 한국기원 판매장(02-2291-1912)
 
<저자 프로필>
강나연(문학박사)
- 한국기원 바둑교육아카데미 상임연구원
-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객원교수
- 바둑TV 캐스터
 
이다혜(전문기사 4단)
- 이다혜의 열려라 바둑 출간
- 여자바둑리그 경기 호반건설 감독
- K바둑 바둑비타민 고정 출연
 
곽민희(흑백바둑학원 대표원장)
- 서대문구 바둑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