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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통산 세 번째 바둑대상 MVP 수상

등록일 2016.12.291,934

▲2016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은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2016 바둑대상 최우수기사상은 박정환 9단에게 돌아갔다


박정환 9단이 2016 바둑대상(大賞) 최우수기사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29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2016 바둑대상에서 박정환 9단이 바둑 담당 기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단 투표에서 47.5%, 인터넷(사이버오로 넷마블 타이젬 한게임) 네티즌 투표에서 51%의 표를 얻어 최우수기사로 선정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박정환 9단은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59기 국수전, 34기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했고 제8회 응씨배에서 준우승하는 등 65승 24패의 성적을 거뒀다. 37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질주 중인 박정환 9단은 2년 연속이자 통산 세 번째 MVP를 획득하며 순금 10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우수신인상은 올해 37승 15패, 승률 71.15%로 신인 다승ㆍ승률 1위를 기록한 송지훈 2단이 차지했고, 여자기사상은 제7회 궁륭산병성배와 21기 여류국수전에서 우승한 오유진 5단이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기사상은 10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에서 9연승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고 2016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소속팀 상주곶감을 우승으로 이끈 서봉수 9단에게 돌아갔다.

기록 부문에서는 박정환 9단이 다승(65승 24패)과 연승(16연승)상의 주인공이 됐고. 승률상은 52승 16패로 승률 76.47%를 기록한 신진서 6단이 거머쥐었다.

공로상은 한중일 국가대항단체전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18년 동안 후원하며 세계 바둑 발전에 큰 역할을 한 ㈜농심이 선정됐다.

한편 최우수아마선수상은 노사초배와 문경새재배에서 우승했고 내셔널바둑리그에서 11승 1패의 성적으로 소속팀 화성시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정훈 선수가 수상했다. 여자 아마선수상은 문경새재배에서 우승한 여자아마바둑 랭킹 1위 김수영 선수에게 돌아갔다.

바둑대상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로와 아마추어는 물론 바둑 보급과 발전에 공로가 큰 사람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기도문화상, 프로기사 MVP, 바둑문화상이란 이름으로 시상되어 오다가 지난 2003년부터 바둑대상으로 확대, 변경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기사상(MVP) 박정환 9단
최우수신인상 송지훈 2단
여자기사상 오유진 5단
시니어기사상 서봉수 9단
다승상 박정환 9단(65승 24패)
승률상 신진서 6단(76.47%)
연승상 박정환 9단(16연승․2016. 6. 20 ~ 2016. 8. 10)
공로상 ㈜농심
최우수아마선수상 김정훈
여자아마선수상 김수영
 



▲2016 바둑대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김정훈, 김수영, 서봉수 9단, 박정환 9단,

신진서 6단, 송지훈 2단, 오유진 5단, 이용재 농심 국제사업 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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