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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하세배 3위로 마무리

등록일 2017.01.311,902

▲박정환 9단(오른쪽)이 커제 9단에 패해 3위에 머물렀다
▲박정환 9단(오른쪽)이 커제 9단에 패해 3위에 머물렀다


박정환 9단이 하세(賀歲)배에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파크 하얏트 베이징 호텔에서 벌어진 2017 CCTV 하세배 한ㆍ중ㆍ일 바둑쟁탈전 2국에서 박정환 9단이 중국의 커제(柯潔) 9단에게 218수 만에 흑 불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3인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29일 1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井山裕太)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1국 패자 커제 9단과 2국 역시드자 박정환 9단이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 끝에 커제 9단이 승리해 결승 대국은 이야마 유타 9단과 커제 9단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한편 31일 치러진 결승에서 커제 9단이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9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는 1수당 30초 초읽기와 고려시간 1분 10회가 주어지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 상금은 80만 위안(한화 약 1억 5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6800만원), 3위 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이 대회는 중국 국내기전으로 열리다 2014년부터 한ㆍ중ㆍ일 초청전으로 확대됐으며, 2014년 중국의 스웨(時越) 9단, 2015년 중국의 퉈자시(柁嘉熹) 9단, 2016년 중국의 커제 9단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커제 9단(왼쪽)이 이야마 유타 9단을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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