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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 내달 25일 개막식

등록일 2011.03.307,607

▲ 전기 대회 우승팀인 신안천일염의 이세돌 9단이 트로피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 전기 대회 우승팀인 신안천일염의 이세돌 9단이 트로피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가 각팀 감독 선임을 마치고 4월 5일 사전지명식을 시작으로 8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한국리그에는 지난 대회 우승팀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 7단)을 비롯해 Kixx(감독 김영환 9단), 포스코ICT(감독 김성룡 9단), 하이트진로(감독 강훈 9단), 티브로드(감독 서봉수 9단), 영남일보(감독 김영삼 8단), 한게임(감독 차민수 4단), 넷마블(감독 양건 9단) 등 8개팀이 출전한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한 충북&건국우유의 불참을 빼고는 2010시즌과 같은 진용이다. 

각팀 감독은 50대 이상 노장파 3명(서봉수 강훈 차민수)과 40대 중견 1명(김영환), 30대 소장파 4명(양건 김성룡 김영삼 이상훈)으로 나뉘어 지략대결이 볼 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천일염과 하이트진로, 티브로드, 한게임, 넷마블 등 5개팀은 지난해 감독 체재로, Kixx와 포스코ICT, 영남일보 등 3팀은 신임감독으로 시즌을 치른다. 51년생인 차민수 4단이 만 60세로 최연장자이며 76년생인 김성룡 9단은 최연소 감독으로 데뷔전을 갖게 됐다.


 

▲ 2010한국바둑리그 개막식 기념촬영 장면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4월 5일에 사전지명식(지명순번 추첨, 보호․자율선수 지명)을 갖고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예선을 치른다. 각팀은 2명까지 보호선수를 지명할 수 있으며 랭킹 시드자와 보호선수를 제외한 1명을 자율지명으로 선발한다.
선수선발과 개막식은 4월 25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며 정규리그는 5월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정규리그를 펼친다. 12월부터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팀이 스탭래더 방식(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속기대국 4판과 장고대국 1판으로 승패를 겨루는 이번 대회는 속기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각자 40초 초읽기 5회, 장고대국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총 56경기 280국의 5판 다승제로 승패를 가리는 2011 한국바둑리그는 각 팀당 6명씩으로 구성되며 8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벌어지게 된다. 

6년째 KB국민은행(행장 민병덕)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2011 한국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28억 6,000만원이며 총상금은 16억 5,000만원, 우승팀에게는 4억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감독 상금과 1지명자 상금을 확대해, 우승팀 감독에게는 2,500만원, 1지명자 다승 1위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또한 올시즌부터 포스트시즌 MVP와 정규리그 MVP를 별도로 선정하며, 인기대국상과 프론트상을 추가해 기존의 다승상, 신인상, 대마상과 함께 11월 25일 개최되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를 자랑하는 KB국민은행 2011 한국바둑리그는 5월 12일부터 매주 목~일 저녁 7시와 9시에 열리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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