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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통합라운드 통해 4강 4약 체제 구축

등록일 2017.03.071,742

▲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가 통합라운드로 열렸다
▲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가 통합라운드로 열렸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4라운드(통합라운드)가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7일 한국기원 2층 대국장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여수 거북선과 경기 호반건설, 포항 포스코켐텍, 서울 부광약품이 승리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아쉽게 놓친 여수 거북선은 인제 하늘내린을 꺾고 선두에 올랐다. 속기로 열린 2․3국에서 여수 거북선의 이민진 7단과 이슬아 4단이 인제 하늘내린의 이영주 2단과 오유진 5단을 누르고 일찌감치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여수 거북선 김다영 초단과 인제 하늘내린 박태희 초단의 장고 대국에서는 3패빅이 나와 여자바둑리그 사상 첫 무승부를 연출했다. 승리한 여수 거북선은 3승 1패로 경기 호반건설ㆍ포항 포스코켐텍ㆍ서울 부광약품과 동률을 이뤘지만 무승부 시 개인승수를 0.5점 적용하는 규정에 따라 개인승수 7.5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경기 호반건설은 충남 SG골프에 2-1로 승리해 정규리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합류해 첫 시즌을 6위로 마무리한 경기 호반건설은 비시즌 기간동안 특별훈련을 통해 이번 시즌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3승으로 다승 공동 1위간의 대결로 펼쳐진 3국에서 경기 호반건설 김윤영 4단이 충남 SG골프 송혜령 초단을 꺾고 4연승으로 개인 다승 단독 1위를 지켰다.

또다른 2위 포항 포스코켐텍은 조혜연 9단과 리허 5단의 활약으로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꺾었다. 2주전 조혜연 9단은 서귀포 칠십리의 주장 오정아 3단에 승리하며 3승째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용병 리허 5단은 대만의 위리쥔 초단을 상대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울 부광약품은 최정 7단과 쑹룽후이 5단이 각각 부안 곰소소금의 김혜민 8단과 이유진 초단에 승리해 2-1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번 통합라운드는 상위 4팀과 하위 4팀이 만나 모두 상위팀이 승리하며 상위 4개팀이 3승 1패, 하위 4개팀이 1승 3패로 뚜렷한 4강 4약 체제가 구축됐다.

한편 2017 엠디엠 한국여바둑리그는 10일 시즌 첫 지역투어로 강원도 인제를 찾는다. 홈팀 인제 하늘내린은 포항 포스코켐텍과 대결하며 공개해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지역 바둑팬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매주 목~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5회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순위표 (4라운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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