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호, 入神 등극
허영호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올랐다.
허영호 8단은 6월 1일 벌어진 제16기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에서 장두진 8단에게 승리하며 총점 2040점, 평균 85점으로 최고 경지인 9단으로 승단했다.
윤현석 9단 문하인 허영호 9단은 2001년 입단했으며 2006년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과 2007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으며 지난해 제15회 삼성화재배 준우승, 제8회 춘란배 4강, 올해 제3회 비씨카드배 4강 등 각종 기전 본선에서 활약 중이다. 국내 랭킹 4위인 허영호 9단의 입신 등극으로 한국기원 소속 9단은 모두 55명이 됐다.
이밖에 최기훈 3단과 이춘규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 김선미·안형준·안성준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 김미리 초단이 약우(若愚·2단의 별칭)에 오르는 등 모두 7명이 승단했다.
승단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9단 허영호
4단 최기훈 이춘규
3단 김선미 안형준 안성준
2단 김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