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어코드 세계마인드게임즈 열린다
2011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세계마인드게임즈 바둑 경기가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다.
5월 27일 일본 시마네(島根)현 마쓰에(松江)시에서 열린 제32회 국제바둑연맹(IGF) 이사회에서 확정된 안에 따르면 바둑 경기는 단체전과 페어전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단체전은 4명의 남자선수와 1명의 여자 선수로 한팀을 꾸리게 된다.
단체전은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페어전은 15, 16일 양일간 펼쳐진다. 우승상금은 단체전이 8만 달러(한화 약 8,600만원), 페어전이 1만 2,000달러(한화 약 1,300만원)다.
지난 2008년 열린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에서 한국은 바둑, 체스, 브릿지, 체커, 중국장기 등 5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3위(바둑 부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바둑 부문에서 강동윤 9단이 남자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단체전(이세돌 최철한 원성진 이영구 김지석 한상훈)에서도 주최국 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등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5개 출전 종목 중 바둑에서만 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IGF 이사회에 참가한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일본기원 오타케 히데오(大竹英雄) 이사장에게 한국기원 전문기사회와 동양온라인에서 모금한 소정의 지진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일본기원 오타케 이사장에게 의연금을 전달하고 있는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