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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간 <바둑 중국어> 출간

등록일 2011.06.085,690


전(前) 사이버오로 콘텐츠 팀장이었던 김경동 씨가 최근 수년 간의 자료를 모아 바둑중국어 교재를 출판했다.
중국과의 바둑교류가 갈수록 활발해지면서 이에 맞춰 바둑에 관련된 전문 중국어 교재가 나온 것이다. 수준은 중국어 기초 초급과정을 습득한 이들에게 적당한 어학 교재이다. 

공동저자인 김경동 씨는 중국 프로기사와 바둑전문기자들과 두터운 친분을 바탕으로 중국과 관련된 바둑뉴스를 국내에 전해온 ‘중국통’으로 통한다. 특히 본문 내용을 중국 바둑 담당기자들의 도움을 받아 그들이 직접 쓴 기사의 내용을 뽑았으며, 실제 바둑을 둘 때 자주 사용하는 대화를 학습의 기반으로 삼았다. 

총 15과로 이루어진 내용은 독특한 각각의 테마 이름으로 눈길을 끈다.
매 과는 ‘포석 회화’, ‘천원 새단어’, ‘중반 독해’, ‘반집 어법’, ‘덤 용어’, ‘끝내기 문제연습’, ‘계가-중국을 이해하자’ 등 7개로 분류되어 있다. 

<바둑 중국어>에서는 기본 4줄 회화를 통해 포석을 짠 뒤 핵심이 되는 ‘천원 새단어’를 익힌다. 이어 ‘중반 독해’를 통해 보다 많은 어휘를 습득하고 주요 어법을 학습하면서 꼼꼼하게 반집까지 챙긴다. 덤으로 바둑용어 해설을 하는 부분이 수록되어 있고 끝내기 단계에서 문제연습풀이가 기다리고 있다. 이런 과정이 모두 끝난 뒤 계가 단계에서 중국을 더욱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는 중국 문화, 역사, 상식 등의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로 계가를 마치게 된다. 

중국 마샤오춘 9단의 <바둑병법36계>를 번역해 출판한 바 있는 김경동 씨는 “굳이 밥 먹었냐? 몇 살이냐? 라는 정도의 내용을 바둑 전문 중국어 책으로 배울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초급 과정을 이수한 이들이 좀 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중국 전문가로 가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바둑계에서 중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은이 : 방준호·김경동
출판사 : 학고방
분량 : 282쪽
정가 : 1만 5,000원
문의 : 02-353-9907



추천사


내가 좋아하는 기보를 보며 중국어 공부도 하고, 그것을 주제로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이런 과정으로 회화를 배운다면 중국어가 무척이나 자연스럽게 다가올 수 있지 않을까? 『바둑중국어』는 바로 이러한 요구를 100% 충족시켜주는 교재가 아닐까 싶다. - (재)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爛柯(난가)' 즉, '바둑 구경에 도끼자루 썩는다'는 말로 은유될 만큼 재미있는 바둑으로 중국어를 정복하자는 발상이 신선하다. 다른 게임에 비해 바둑에는 '복기'라는 독특한 문화가 있다. 한 판의 바둑을 복기하자면 일상의 온갖 표현이 등장한다. <바둑 중국어>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책의 구성이 어휘, 문법, 독해 등 한 나라의 말을 공부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특히 각 단원의 마무리 부분인 ‘계가 중국을 이해하자’는 중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상식을 소개함으로써 중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명지대학교 김진환 교수

중국어를 공부하려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예문과 함께 바둑용어를 정리해 놓으니 보기에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좋습니다. 덕분에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한 권의 책이 되길 기원합니다 - 프로기사 9단 이창호

‘축머리’ 를 중국어로 어떻게 말할까? ‘꽃놀이패’는? 머리만 긁적이던 당신,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바둑계의 현장에서 십 수 년간 발로 뛰어 온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바둑 중국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믿음직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 프로기사 9단 목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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